'농구인생 첫 지도자와의 브로맨스로...' 엘리트 농구부 출신의 새로운 클럽 농구 도전기

안산/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4 19:08:1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안산/조형호 기자] 엘리트 농구에 도전했던 한 소년은 어릴 적 본인에게 농구의 흥미를 알려준 지도자를 다시 찾아 새로운 농구 인생을 펼쳐가고 있다.

레드부스터스 U14는 24일 신안산대학교 체육관 및 3개소에서 열린 2026 ABCT ANSAN ASIAN BASKETBALL CLUB TOURNAMENT CHAMPIONSHIP U15부 예선 1일차 일정에서 2전 전승을 수확했다.

전국 각지의 정관장 유소년들이 뭉친 U14 대표팀의 화력은 막강했다. 한 살 위 형들과 맞붙었지만 기세로 밀어붙였다. 몽골 PG와 홍콩 SKETCH를 차례로 상대하며 기분 좋은 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팀의 외곽 공격을 책임진 김승기는 경기 후 "슛이 잘 들어갔고 동료들간의 패스 워크도 좋았다. 상대도 강했던 것 같은데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레드부스터스 U14의 주축 김승기는 엘리트 농구 유망주 출신이다. 초6 때까지 클럽 농구로 두각을 나타낸 뒤 농구 명문 용산중에 입학한 김승기는 한 학기간의 엘리트 도전기를 끝으로 다시 클럽 농구에 발을 내딛었다.

부상과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던 김승기가 다시 농구에 용기를 낼 수 있었던 데에는 현 안양 정관장 유스 최완승 원장의 영향이 있었다. 김승기가 어릴 적부터 그를 지도했던 최 원장은 엘리트 농구를 그만둔 김승기에게 용기는 물론 클럽 농구에서 행복을 찾자고 다시 제안했고, 김승기는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농구인생을 펼쳐가고 있다.

이에 김승기는 "최완승 선생님께서 그만둘 때 연락 오셔서 다독여주셨다. 다시 선생님께 배우니 예전 생각도 나고 좋다.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실력도 늘고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새로운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쌓고 있다"라며 웃었다.

비록 엘리트 농구는 그만뒀지만 김승기의 농구 인생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국제대회 출전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있는 그는 "정관장에서 우승도 많이 해보고 싶고 개인적으로 기량도 키워서 전국에서 유명한 농구인이 되어보겠다"라고 말에 힘을 주며 코트를 떠났다.

지도자와 제자간의 브로맨스로 이어진 농구인생. 김승기는 새로운 도전을 펼쳐나가게 됐다.

#사진_TOP 농구교실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