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충전 완료' 아반도… "믿음을 배신하고 싶지 않아서 더 노력한다“

안양/이연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0 18: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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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이연지 인터넷기자]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굳건한 믿음 속에 자신감을 끌어올린 렌즈 아반도(28, 187cm)가 한층 더 적극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안양 정관장은 20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동국대와의 연습경기에서 109-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아반도는 1쿼터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뽐냈다. 리버스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센스 있는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도 도왔다. 리바운드를 따낸 뒤에는 포스트업 득점까지 성공했다.

후반에도 존재감은 식지 않았다. 볼을 가로챈 뒤 레이업을 얹었고, 블록슛도 기록했다. 유로스텝을 활용해 손쉽게 득점을 추가한 아반도는 속공 상황에서 재치 있는 훅 패스로 박정웅의 원핸드 덩크까지 도우며 공격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 후 만난 아반도는 “몸이 100%는 아니다.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감독님의 믿음이 큰 도움이 된다. 내가 슛을 안 쏠 때나 주저할 때 항상 쏘라고 말씀해 주신다. 그게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 자신감이 중요한 만큼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아반도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이는 감독뿐만이 아니었다. 2022-2023시즌 정관장에서 함께 뛰었던 양희종 코치 역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 전 양희종 코치는 아반도에 대해 "이번이 지금까지 중 가장 좋은 시즌 시작이 될 것"이라며 귀띔해주기도 했다.

“양희종 코치한테 감사하다. 내가 루키일 때부터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주셨다. 때로는 혼을 내실 때도 있지만, 나를 도와주려는 마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양희종 코치를 통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새 외국선수들과의 호흡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라숀 토마스와 존 무니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아반도는 자신의 강점인 활동량과 운동능력을 앞세워 공격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토마스와 무니 모두 1대1을 많이 하는 타입이 아니다. 스크린도 엄청 잘 걸어주고 공격하기 편하게 도와주는 선수들이다. 덕분에 와이드 오픈 찬스가 많이 생겨 슛을 시도하기 훨씬 수월하다”라고 얘기했다.

물론 과제도 있다. 지난 시즌 27.8%에 머물렀던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돌파와 운동능력이라는 기존의 강점에 안정적인 외곽슛까지 더해진다면 공격에서의 활용도는 한층 높아질 수 있다. 아반도 역시 “믿음을 배신하고 싶지 않아서 더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 경기 열심히 싸울 거다. 시즌이 길기 때문에 잠시 굴곡이 있을지라도 최선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다. 항상 팬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기 때문에 그 성원에 힘입어 더 열심히 뛸 수 있을 것 같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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