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4라운드에서 3승 6패로 주춤했던 KT는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이날 올 시즌 1승 4패로 열세였던 DB를 넘는다면 연승을 이어가게 된다.
KT 서동철 감독은 “올 시즌 유독 DB와의 상대 전적에서 열세였다. 그동안 문제점을 분석해보니 기본에서 DB에 밀렸다. 선수들도 리바운드와 기선 제압을 잘하지 못해서 승기를 내줬다는 걸 알고 있다. 5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전반에 좋은 경기를 하고 후반에 역전을 허용했다. 오늘(10일)만큼은 초반부터 기선 제압을 해서 꼭 승리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KT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2옵션 외국선수 마이크 마이어스였다. 그러나 마이어스는 지난 6일 전주 KCC전에서 14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 서동철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부진해서 교체에 대한 고민을 안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좋은 선수를 확보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고, 어설프게 교체했다가 팀에 더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그래서 교체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다. 마이어스와 면담을 통해 내 진심을 전달했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노력했다. 최근 팀에 공헌도 높은 플레이를 해주고 있어서 KCC전 같은 모습만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 감독의 말이다.
이날 KT는 컨디션 난조로 결장을 거듭했던 김동욱이 엔트리에 합류했다. 그러나 김동욱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최근 활약이 좋은 박지원에게 좀 더 많은 출전 시간이 부여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 감독은 “김동욱이 오랜 공백이 있어서 오늘도 조심스럽게 동행했다. 상황을 보면서 판단해야 한다. 지금은 박지원이 잘해주고 있다. 시즌 초반 슛 관련 이슈로 공격에서 자신이 없었는데 최근 슛 연습을 열심히 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본인 스스로 활기를 찾으면서 팀 공헌도도 높다. 오늘 정도까지는 박지원에게 출전 시간을 더 할애해야 될 것 같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3연패에 빠져 있는 DB는 올 시즌 유독 강했던 KT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DB 이상범 감독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앞선 2경기를 놓치는 바람에 지금은 선수들에게 투지 넘치고, 집중력 있게 수비부터 하자고 이야기했다.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체력이 부족한 건 알지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오늘 어떻게 해서든지 분위기를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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