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쿼터 3점 플레이 5개, KGC에게 승리 안기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5 18: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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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KGC인삼공사가 2쿼터 중반 추격당할 때 3점 플레이 5개로 승기를 잡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88-67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3위 울산 현대모비스(26승 19패)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히고, 5위 오리온(20승 22패)과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2일 15연승 중이던 서울 SK에게 85-79로 승리한 반면 오리온은 10위 서울 삼성에게 77-83으로 졌다.

두 팀은 상반된 분위기에서 만났다. 상대전적에서도 KGC인삼공사가 3승 1패로 앞섰다. 여기에 오리온의 전력 핵심인 이승현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에 나선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오리온은 이승현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천지차이인 팀이라 그 부분을 공략하려 한다. 중요한 건 우리가 방심하면 안 된다”고 했다.

KGC인삼공사는 김승기 감독의 말처럼 이승현의 빠진 자리에서 우위를 점하는 오세근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오세근은 1쿼터에만 7점 4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를 19-14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초반 25-16까지 앞섰던 KGC인삼공사는 연속 6실점하며 3점 차이(25-22)로 쫓겼다. 동점까지 허용할 수 있는 위기였다.

KGC인삼공사는 이때부터 오세근과 전성현, 문성곤, 오마리 스펠맨 등의 3점 플레이 5개로 순식간에 15점을 몰아쳤다. 전광판에는 40-27, 13점 차이의 점수가 찍혀 있었다.

KGC인삼공사가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전반을 42-27, 15점 차이로 마쳤다.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지만, 아쉬운 건 공격 리바운드 5-10의 열세였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들어 리바운드에서도 11-7(공격 리바운드 4-2)로 우위를 점하며 62-43으로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3분여 동안 3점슛 4개를 터트린 전성현을 앞세워 74-45, 29점 차이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것과 마찬가지였다.

오세근(2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블록)과 전성현(20점 3점슛 6개 3리바운드)이 공격을 주도했고, 스펠맨(17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과 변준형(10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3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제임스 메이스는 4쿼터에만 14점을 올리는 등 22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머피 할로웨이(1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지만, 국내선수의 득점이 부진해 2연패에 빠졌다.

#사진_ 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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