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정관장은 1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필리핀 대학팀 UP와 연습 경기에서 88-67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존 무니와 박지훈, 아반도가 내외곽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표승빈도 높은 에너지레벨을 뽐냈다. 박정웅과 한승희도 적재적소 외곽슛을 터트리며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는 휴일인 토요일에 펼쳐진 연습경기였지만, 수많은 관중들이 정관장 아레나를 찾았다. 1층 홈 좌석 대부분이 채워졌다. 친구들과 경기장을 찾은 팬들도 있었고, 자녀와 함께 경기를 보러 온 가족 단위 팬들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
덕분에 정관장아레나는 연습경기답지 않게 수많은 팬들의 응원 소리로 가득 찼고, 선수들도 더욱 에너지를 끌어 올리며 상대와 강하게 맞붙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정관장의 팬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연습경기 특성상 선수단과 팬들의 스킨십이 자유로웠고, 선수들도 휴일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한 명, 한 명 고마움을 전했다.

토마스는 2021-2022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뛴 이후 5년 만에 KBL에 복귀했다. 이날 연습경기에서도 무니와 번갈아 출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 도중 상대와 강하게 충돌하며 눈 부근에 출혈이 생겼지만, 밴드를 붙인 후 경기를 소화했다.
정관장은 생일을 맞은 토마스를 위해 케이크를 준비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과 선수단의 미팅이 끝난 후 준비한 케이크를 토마스에게 전달했다.
이때 코트 주변을 가득 채운 팬들도 함께 토마스의 생일을 축하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토마스의 이름을 외치며 생일을 축하했다. 이에 토마스도 손을 들어 감사함을 전했고, 선수단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으며 깜짝 생일 파티를 마무리했다.
의왕에서 경기를 보러 온 김지영(25)씨는 "경기 중에 교체 되어 나가길래 크게 다친 줄 알았다. 그래도 간단하게 처치 후 다시 경기를 뛰어서 다행이었다. 사실 생일인 줄은 몰랐다. 생일 축하하고(웃음), 올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으로 잘 뛰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타지에서 맞이한 생일, 자칫 외롭고 쓸쓸히 지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토마스는 정관장 선수단과 팬들의 축하와 응원을 받으며 더욱 특별한 생일을 보냈다.
#사진_김민수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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