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통영/홍성한 기자] “요키치처럼…”
용산중 3학년 이솔민(202cm, C)이 남중부 정상과 함께 대회 MVP까지 거머쥐었다.
용산중은 9일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통영대회 남중부 결승에서 삼선중을 76-6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 무대에서 가장 빛난 건 단연 이솔민이었다. 그는 34점 2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높이와 힘 모두 압도적이었다.
특히 이번 결승은 의미가 컸다. 올 시즌 처음으로 삼선중과 맞붙은 경기였기 때문. 강팀과의 승부인 만큼 부담도 적지 않았다.
이솔민은 “이번 시즌 처음 붙어보는 상대였다. 굉장히 힘든 경기였는데 그래도 우승해서 정말 기뻤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삼선중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더 집중해서 준비했다. 리바운드나 몸싸움 같은 부분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후 MVP까지 품었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기분 역시 남달랐다.
그는 “지난 대회 때 아쉽게 받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 이름이 불렸을 때 정말 좋았다”라며 웃었다.
중학교 3학년인 이솔민은 이제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하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큰 신장을 갖춘 만큼 주위 기대 역시 크다.
이솔민은 “부담으로 다가온 적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 부담을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평소 NBA 경기를 즐겨본다는 이솔민의 롤모델은 니콜라 요키치(덴버)다. 센터임에도 다재다능한 점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그는 “센터인데도 패스를 정말 잘하고 슛도 좋다. 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난 것 같다”라며 “그래서 그런 플레이를 많이 배우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우승과 MVP를 동시에 품은 이솔민. 하지만 만족은 없었다.
이솔민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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