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4연승 노리는 강을준 감독, 현대모비스 공략 방법은?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7 17: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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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최대한 속공을 많이 하고, 세트 오펜스에서는 할로웨이 쪽에 많이 볼을 투입하라고 했다. 승현이와는 픽게임을 많이 하라고 주문했다.”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이 열린다. 오리온은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현대모비스는 4연패 중이다. 상반된 분위기다. 다만, 오리온은 아직까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다.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게 반 경기 차이로 쫓기는 5위다.

2승을 추가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는 오리온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지도 모르는 현대모비스를 꺾고 1승을 더 추가한다면 금상첨화다. 희박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현대모비스가 전패를 당하고, 오리온은 전승을 거두면 4위 도약까지 가능하다.

오리온은 3라운드부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4점 차 이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최근 3연승을 거둘 때도 접전 속에 승리를 챙겼기에 이날 경기 막판 집중력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팀 분위기가 좋다는 질문을 받자 “분위기는 선수들이 만든다. 오늘 경기 후 3일 휴식을 갖는다. 선수들 체력과 컨디션이 걱정인데 그게 문제가 없다면 재미있는 경기를 할 거다”며 “9일 동안 퐁당퐁당 일정으로 5경기를 한다. 우리가 넘겨야 하는 부분이다”고 했다.

강을준 감독은 오리온의 4위 가능성이 있다고 하자 “우리가 욕심을 부릴 상황은 아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 우리 선수들에게 부상없이 전력을 다하자고 한다”며 “5라운드 후반부터 고비가 여러 차례 있었는데 이대성, 이승현, 벤치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2~3승 한 게 지금 이 순위를 유지한다고 생각한다. 순위가 중요한 게 아니고 매 경기가 전쟁이다. 우리 팀도 선택을 할 건 아니다. 열심히 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했다.

오리온은 강한 뒷심으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강을준 감독은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힘들 거다. 에너지를 매 경기 다 쏟고 있다. 퐁당퐁당 일정의 마지막이다. 오늘 한 경기에 초점을 맞춘다”며 “처음에 느슨하게 하다가 마지막에 집중하는 건 안 된다. 처음부터 집중해야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지시를 했다”고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유지하길 바랐다.

박진철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다. 이승현에게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강을준 감독은 “승현이 몸 상태는 60~70%도 안 된다. KCC와 경기가 끝나고 보니까 31분을 뛰었더라. 자기도 놀라고, 나도 놀랐다. (예상 출전시간으로) 20~25분을 봤다”며 “지금은 승현이가 득점보다 몸을 정상으로 만드는 게 우선이다. 수비 범위가 넓은데 힘들면 교체 사인을 해 달라고 했다”고 이승현에게 교체사인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경기는 미리 보는 6강 플레이오프가 될 수 있다.

강을준 감독은 “LG와 가스공사도 올라올 수 있다. 우리가 LG와 가스공사에게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게 유리하다. 우리보다 남은 경기수가 더 많다”며 “저는 계산하지 않는다. 한 경기가 중요하다. 딱 정해졌을 때 준비하고 계산해야 한다. 감독이 계산하면 선수도 눈치채고 경기력이 안 나올 수 있다”고 이날 경기만 신경을 썼다.

이어 “현대모비스는 높이가 우리보다 좋다. 외국선수가 서로 한 명씩 안 뛴다. 서로 외국선수가 쉴 때 국내선수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최대한 속공을 많이 하고, 세트 오펜스에서는 할로웨이 쪽에 많이 볼을 투입하라고 했다. 승현이와는 픽게임을 많이 하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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