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청주 KB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다. 1차전에서 83-72로 승리한 KB는 1승을 더 추가하면 4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조금이라도 일찍 시리즈를 마치면 챔피언결정전 준비하는 시간을 더욱 많이 갖는다.
김완수 KB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박지수는 고관절 부상이 있어서 검사를 받았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벤치에서 시작한다. 워밍업을 보고 투입할 시간을 볼 거다”며 ”지수가 없었던 6라운드 때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있다. BNK가 (경기를) 마지막이 될 수 있고, 한 번 더 할 수 있다. 적극적으로 나올 거라서 밀리지 말고, 같이 부딪히며 싸워서 이기자고 주문했다”고 이날 경기를 박지수를 아끼며 경기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완수 감독은 경기가 잘 풀리면 박지수가 안 뛸 수도 있냐고 되묻자 “안 뛸 수 있다면 출전을 안 시킬 거다”며 “어제 훈련도 휴식을 줬다. 아픈 선수 훈련을 시키는 것보다 선수 생명이 중요하다. 박지수도 의지가 강하면 (출전하겠다고)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
박지수 없이 경기를 할 때 나왔던 장점이 이날 경기에서 나와야 한다.
김완수 감독은 “박지수는 주 공격 옵션이다. 다른 선수도 옵션이 있었지만, 미루는 경향이 있었다”며 “6라운드 때 보면 해결사를 하려는 플레이도 하고, 그런 경기를 해서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보였다.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더 악착같이 열심히 했다. 누구에게 미루지 않고 자기가 해야 할 때 했다”고 박지수 없었던 6라운드를 되짚었다.
강이슬이 1차전에서 8점에 그쳤다.
김완수 감독은 “강이슬이 슈터지만 매번 다 들어갈 수 없다. 지난 경기 덕분에 오늘 더 집중해서 할 거다”며 “슛 밸런스가 깨진 건 아니다. 운이 없어서 안 들어간 느낌이다. 크게 부담을 갖지 않고 오늘 이슬이가 키 플레이어가 될 거다”고 강이슬의 활약을 기대했다.
박지수가 있어야 외곽 공격이 좀 더 수월할 수 있다.
김완수 감독은 “지수 때문에 외곽 기회가 난다”면서도 “포스트업 강한 선수가 많아서 우리는 3점슛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 누구 한 명에게 치중하는 게 아니라 패턴 플레이로 공략할 줄 안다. 3점슛 기회를 만들어 내는 건 잘 해낼 거다”고 걱정하지 않았다.
박지수는 수비에서도 중심이다.
김완수 감독은 “지수가 있을 때는 체력 안배를 하면서 지역 방어를 섰다”며 “오늘은 기동력이 좋아서 대인 방어 준비를 했다. 우리 선수들이 신장의 큰 차이가 없다. 그런 부분에서 지수 없어도 이소희, 안혜지보다 신장이 좋아서 리바운드 우위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김완수 감독은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강조한 이야기를 묻자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경기에 임해라고 했다”며 “우리 홈이 노란색이듯 BNK 홈이라서 빨간색이 많다. 선수들에게 이게 무슨 색이냐고 물으니 빨간색이고 했다. 그래서 빨간색이 아닌 우리 홈 코트인 노란색으로 생각하고 경기를 뛰라고 했다. 선수들이 웃더라”고 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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