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구/정병민 인터넷기자] 수피아여고와 선일여고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13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과 청춘체육관에선 2025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양구대회 여고부 4강 2경기가 진행됐다.
초반은 접전의 양상이었다. 파란을 일으키며 4강에 오른 효성여고는 3점슛과 볼 없는 움직임을 활용한 컷인 플레이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수피아여고를 두드렸다.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수피아여고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차분함을 되찾으며 본인들의 플레이를 서서히 펼쳐갔다. 이가현이 제공권 장악, 경기 운영에서 구심점을 잡았고 김담희와 임연서가 빠르게 내달리며 속공 득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뒤집어 주도권을 잡은 수피아여고는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에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을 35-26으로 마쳤다. 송지후의 부상 공백도 벤치 자원들이 한 발짝 더 뛰며 최소화하는 모습이었다.
수피아여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너지 레벨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간격을 두자릿 수로 벌렸다.
끈끈한 수비로 효성여고를 틀어막았고, 이전과 동일하게 앞선 자원을 활용한 얼리 오펜스로 재미를 봤다. 연이은 야투 실패에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점수를 쌓아갔다. 이후에도 양 팀의 격차는 더 벌어졌고 큰 이변 없이 수피아여고가 결승에 다가섰다.
청춘체육관에서 벌어진 여고부 4강전에선 선일여고가 온양여고를 꺾고 올 시즌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황윤서가 25점 2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지원은 적재적소에 3점슛을 가동하며 19점 6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뽐냈다. 이수현도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선일여고는 온양여고를 상대로 짠물 수비와 제공권에서의 우위를 확실하게 가져가며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한편, 온양여고에선 황현정과 이원정이 각각 21점, 12점으로 분전했으나 경기 초반 선일여고 수비에 고전하며 좀처럼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뒤늦게 추격 고삐를 당겼으나 점수는 이미 크게 벌어진 뒤였다.
*경기 결과*
수피아여고 84(18-17, 17-9, 24-11, 25-21)58 효성여고
수피아여고
이가현 23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정지윤 2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임연서 18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효성여고
정민지 19점 12리바운드 5스틸
최미영 19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선일여고 71(20-7, 14-12, 14-14, 23-16)49 온양여고
선일여고
황윤서 25점 26리바운드
이지원 19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온양여고
황현정 21점
이원정 12점 12리바운드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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