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정지욱 기자]KT가 오리온과의 천적관계를 이어가며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 KT는 2일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에 81–65의 승리를 거뒀다. 2위 자리를 확정지은 KT는 시즌 36승(16패)째를 올렸다. 또한 홈에서만 21승을 거둬 구단 역대 한 시즌 홈경기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KT는 올 시즌 오리온에 유독 강했다. 앞선 5번의 맞대결에서 4승1패로 압도했다. 페인트존 득점이 주를 이루는 KT에게 페인트존 실점률이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오리온은 승리하기에 가장 알맞은 상대다.
이번 경기도 페인트존에서 승부가 갈렸다. KT는 페인트존에서 34점(34-20)을 넣으며 오리온을 압도했다. 공격리바운드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오리온의 실책에서 발생한 공격기회를 확률 높은 득점으로 연결했다.
KT는 전반 이대성-이승현이 29점을 합작한 오리온의 파상공세를 좀처럼 당해내지 못한 채 29-37로 리드를 내줬다.
흐름이 KT로 넘어간 것은 3쿼터부터다. 오리온이 3쿼터 시작 5분 여 동안 3점에 머무는 사이 KT는 허훈을 앞세워 12점을 올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51-50, 1점차 리드속에 4쿼터를 맞은 KT는 4쿼터 시작 44초 만에 터진 허훈의 3점슛을 시작으로 마이크 마이어스, 김현민의 골밑득점으로 오리온과의 격차를 벌려 나갔다.
59-55로 앞선 경기 종료 5분56초 전에는 양홍석의 3점슛이 터지면서 62-55로 달아났다. 양홍석은 경기 종료 2분41초전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뜨렸다. 70-59, 11점차로 상대와의 격차를 벌리는 쐐기포였다. 허훈(15점)과 양홍석(19점)은 34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리온은 이대성(23점), 이승현(14점)이 맹활약을 펼쳤지만 외국선수 머피 할로웨이(5점 12리바운드)와 제임스 메이스(1점)가 6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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