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디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들은 10일(한국시간) “모디 마올이 댈러스 매버릭스로 향한다. 더스티 메이 신임 감독과 함께 코칭스태프를 이뤄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간다”라고 보도했다.
마올은 한국 농구 팬들에겐 이현중과 한솥밥을 먹었던 감독으로 낯익은 인물이다. NBL 뉴질랜드 브레이커스에서 코치-감독을 거쳤던 마올은 2024년 B리그 나가사키 벨카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뉴질랜드 지도자 시절 NBL 일라와라 호크스에서 뛰었던 이현중을 눈여겨봤고, 2025-2026시즌에 아시아쿼터로 영입하며 인연을 맺었다.
마올은 이현중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나가사키는 2025-2026시즌에 전체 승률 1위(47승 13패 승률 .783)에 오른 데 이어 창단 첫 파이널 우승까지 따냈다. 이현중은 챔피언십 MVP로 선정되며 가치를 증명했고, 현재 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으로 서머리그를 치르며 NBA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메이 감독은 NCAA에서 떠오르는 명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최근 2시즌 동안 64승 13패를 기록했고, 2025-2026시즌에는 미시건대를 NCAA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NBA 감독 자리까지 올랐다.
메이 감독이 마올을 눈여겨본 건 약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메이 감독은 즐겨보던 농구 팟캐스트에 출연한 마올의 철학을 마음에 담아뒀고, 미시건대 코칭스태프 충원이 필요했던 지난 3월 직접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애슬레틱’은 “당시 마올은 모르는 미국 번호로 전화가 와서 수상하다고 의심했지만, 이후 메이 감독으로부터 ‘미시건대에 코칭스태프 자리가 생겼다’라는 문자를 받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메이 감독은 마올이 출연한 농구 코칭 관련 팟캐스트를 인상 깊게 봤고, 이름을 메모했다. 이들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다”라고 보도했다.
‘디트로이트 뉴스’ 또한 “마올은 5월 말 미시건대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등록됐지만, 아직 계약을 맺지 않은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시건대 어시스턴트 코치로 메이 감독을 2시즌 동안 보좌했던 드류 윌리엄슨 코치도 댈러스 어시스턴트 코치로 합류한다. 윌리엄슨 코치는 10일 열린 댈러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2026 서머리그 맞대결에 앞서 선수들의 웜업을 돕는 역할을 소화하며 댈러스 코치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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