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고지 이전 후 첫 매진…‘주유소 풍선’도 등장

수원/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3 16: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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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최창환 기자] 플레이오프에 토요일 경기라는 특수성까지 더해져 체육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KT가 연고지를 수원으로 이전한 후 첫 매진을 기록했다.

수원 KT는 2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8-90으로 패했다. 1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KT의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비록 2연승에 실패했지만,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는 토요일을 맞아 3339석 모두 채워졌다. KT가 연고지를 부산에서 수원으로 옮긴 후 기록한 첫 매진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정규리그에서는 관중을 동원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랐다.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한 데다 100% 입장이 가능했던 건 17경기에 불과했다. KT의 정규리그 최다관중은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SK전이었다. 2483명이 입장한 바 있다.

볼거리도 풍성했다. KT는 함께 수원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여자배구단의 주축선수 양효진, 김다인, 이다현을 초청해 시투를 진행했다.

3명 모두 자유투 라인에서 한 차례씩 시도한 시투는 림을 외면했지만, 이들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관중석을 지키며 KT를 응원했다. 양효진은 “같은 수원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KT를 응원할 기회가 와서 기쁘다. KT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꼭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한마디를 남겼다.

골대 뒤에는 플레이오프여서 볼 수 있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1, 2쿼터에 KGC가 자유투를 시도할 때마다 에어바이블, 이른바 ‘주유소 풍선’이 펼쳐진 것. 에어바이블에는 팀의 골밑을 지키는 하윤기의 대형사진이 새겨져 있었으며, 색깔은 초록색이었다. 하윤기의 별명인 ‘베이비 헐크’에서 착안한 색상이었다.

한편, 홈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KT는 오는 적지인 안양체육관에서 3, 4차전을 치른다. KT가 홈에서 플레이오프를 다시 치르기 위해선 4강이 5차전까지 열리거나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야 한다.

#사진_홍기웅,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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