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가 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차전에서 94-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3승을 거둔 SK는 V4까지 단 1승 만을 남겨 두었다.
경기 내내 SK가 리드하는 분위기였다. 1쿼터 시작부터 워니와 최준용이 공격에 앞장서며 흐름을 SK 쪽으로 만들었다. 3차전에서는 3개에 그쳤던 속공이 이날 11개로 다시 늘어나며 SK의 팀컬러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4쿼터 초반, 72-54까지 도망간 SK는 상대의 끈질긴 추격에 긴장을 풀 순 없었지만 안영준의 3점슛과 워니의 덩크슛으로 4차전의 마침표를 무사히 찍었다.
승장 전희철 감독은 “1, 2차전과 내용이 비슷했다. 3차전에서 졌을 때 끝나고 1, 2차전에서 잘된 걸 4차전에서도 해야 한다고 말했고 선수들이 잘 지켜줬다. 속공도 많이 나오고 3점슛을 허용했지만 그 후에 달리는 플레이가 좋았다. 1쿼터부터 득점력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이건 5차전에서도 우리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오늘(8일)은 전략, 전술보다는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전 감독은 베테랑 허일영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일영은 이날 25분 58초를 소화하며 13점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슈터 허일영은 공격뿐만 아니라 팀수비에도 큰 공헌을 했다.
허일영의 활약에 대해 “챔피언결정전에서 한 자리를 가지고 여러 선수가 뛰는 상황이었는데 오늘(8일)은 (허)일영이가 잘 채워줬다. 일영이 말고 다른 선수가 들어갔을 때는 공간 활용이나 상대 더블팀 대처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일영이가 수비도 그렇고 세트 오펜스에서 공격을 편하게 이끌어 준 거 같다”라고 말했다.
창단 후 첫 통합우승까지 마지막 발만을 남겨 놓고 있는 SK. 과연 SK가 홈에서 팬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할 수 있을지 주목해 보자. 5차전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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