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35승 10패를 기록하며 2위 수원 KT보다 6경기 앞선 단독 1위다. KT가 두 경기를 덜 치렀다는 걸 감안하면 최소한 5경기 차이 앞선다.
5라운드 종료(팀당 45경기) 기준 1,2위 격차가 5경기 이상 벌어졌던 건 2012~2013시즌(1위 SK 6경기)과 2011~2012시즌(1위 DB 7경기), 2007~2008시즌(1위 동부 5경기)뿐이었다. 이렇게 크게 앞섰던 팀들은 모두 정규리그에서 우승했다.
역대 사례를 보면 SK가 우승에 근접한 건 사실이지만, 어떤 이변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확정이라고 할 수 없다.
우승이 근접한 SK이기에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현재 수치상 SK는 2위 자리도 확보하지 못했다.
3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승 19패를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수는 7경기이며 SK가 상대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선다. 이를 감안하면 SK는 앞으로 전패를 당해도 최소한 현대모비스보다 상위를 차지한다.
그럼에도 2위를 확정하지 못한 건 4위 안양 KGC인삼공사 때문이다. KGC인삼공사는 24승 18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보다 5경기를 덜 치렀다. 이 5경기를 모두 이기면 현대모비스를 따돌리고 3위가 가능하다.
SK의 2위 확정 여부는 4위 KGC인삼공사까지 고려해야 한다.
KGC인삼공사는 남은 12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36승까지 가능하다.
KGC인삼공사에게 상대전적에서 1승 4패로 열세인 SK는 37승을 올려야만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를 확보한다. 2승이 더 필요하다. 물론 KGC인삼공사가 질 때마다 이 숫자는 줄어든다.
11일 SK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붙는다. KGC인삼공사는 서울 삼성과 경기를 갖는다.
SK가 가스공사에게 승리하고, KGC인삼공사가 삼성에게 진다면 SK는 11일 2위를 확보한다.
SK가 11일 정규리그 우승의 과정 중 하나인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하려면 삼성의 도움이 필요하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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