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전현우 "데뷔 후 PO 못 간 적 없어, 이번에도 갈 것"

원주/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9 16: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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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형호 인터넷기자] 전현우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쥐가 나는 상황에서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포워드 전현우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5점 5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다. 전현우의 활약에 힘입은 가스공사는 DB에 76-75, 1점 차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전현우는 “6강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주축 형들이 많이 빠졌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6강 경쟁 팀을 상대로 2승 같은 승리를 따내서 너무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가스공사는 51-63, DB에 12점 차를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했다. 가스공사는 3쿼터 종료 당시 분위기가 가라앉으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전현우는 포기하지 않았고 4쿼터에만 3점슛 두 방을 터뜨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전현우는 짜릿한 역전승에 대해 “10점 차 넘게 벌어졌을 때 주장인 (차)바위 형이 불렀다. 상대가 우리한테 다섯 번 져서 더 급할 테니 우리는 우리 플레이하면서 기회를 잡자고 했다. 바위형 말대로 분위기가 우리한테 넘어왔고 간절함이 커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경기 막판 근육 경련으로 인해 경기장에 주저앉은 전현우였다. 땀은 흥건했고 다시 일어선 그는 다시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지난 경기가 끝나고 종아리와 햄스트링 근육이 올라와서 운동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훈련도 제대로 못하고 슛감만 찾은 뒤에 경기를 뛰고 있다. 오늘(19일) 승리가 간절해서 힘든 줄도 모르고 뛰었었다. 마지막에 스틸하고 속공 상황인 줄 알고 신나서 레이업을 올려놨는데 그때 쥐가 났다(웃음). 근데 킥볼이라 취소됐다”라며 웃었다.

이어 “6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는 얘기하긴 아직 이른 것 같다. 당장 내일(20일) 경기도 중요하다. 다른 팀이 져서 우리가 올라가는 것보다 자력으로 6강을 가고 싶다. 난 아직 프로 진출 후 6강 못 간 적이 없다. 이번에도 꼭 가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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