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CC는 7일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96-78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승리 요인은 3점슛 18개다. KCC는 32개의 3점슛을 던져 18개 성공했다. 성공률 56.3%.
3점슛 성공률이 2점슛 성공률 48.0%(12/25)보다 더 높았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수비에서 3점슛 56% 주면 이길 수 없는 경기다”고 했다.
그래서 찾아봤다.
정규리그에서 3점슛 18개 이상 넣고, 50%보다 낮은 성공률 40%를 넘긴 건 총 19번이다.
이런 기록에도 패배를 당한 건 딱 한 번 있다.
2003~2004시즌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의 경기였다.
모비스는 3점슛 24개를 성공해 성공률 45.3%(24/53)를 기록했음에도 LG에게 108-116으로 졌다.
3점슛왕을 만들기 위해 승리보다 3점슛에 집중한 탓이다.
밀어주기 경기를 제외하면 3점슛 18개와 성공률 40% 이상 기록은 승리를 보장한다. 승률 100%인 것이다.
지난 시즌까지 플레이오프에서 3점슛 18개 이상 성공한 건 2019년 3월 28일 부산 KT와 LG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딱 한 번뿐이다.
KT가 3점슛 시도 30개 중 18개(60%)를 적중했다. 결과는 103-83, 20점 차 완승이었다.

원주 DB는 KCC와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점슛 44개를 던져 18개를 성공했다. 성공률은 40.9%.
정규리그라면 승률 100%를 충족하는 조건을 채웠다. 그럼에도 DB는 105-89로 고개를 숙였다.
완전체 KCC는 불가능에 가까운 경기를 하고도 이기는 힘을 갖춘 팀이다.
이런 KCC가 소노를 상대로 3점슛 18개를 성공했다. 그것도 성공률마저 56.3%. KCC가 질 수 없는 경기였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