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男대표팀 에이스!’ 이현중, 일본 상대로 더블더블 맹활약···한국은 15점 차 승리

안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3 16: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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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이현중이 일본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84-69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이현중이다. 이현중은 22분 18초를 뛰며 19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3점슛 6개를 던져 5개를 적중시켰고, 야투 9개 중 7개가 림을 갈랐다. 12개의 리바운드 중 8개는 소중한 공격 리바운드였다. 

초반부터 이현중의 손끝은 뜨거웠다. 상대 수비를 피해 리버스 레이업을 얹어놓으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장기인 3점슛을 터트렸다. 또 한번 외곽포를 꽂은 그는 1쿼터에만 8점을 몰아쳤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스틸 1개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참여 역시 게을리 하지 않았다.

2쿼터에도 이현중의 활약은 계속 됐다. 3점슛 3개를 시도해 모두 적중시키는 등 11점을 몰아쳤다. 외곽뿐만 아니라 골밑에서도 득점을 올렸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리바운드. 공격을 이끌면서 수비 집중력 또한 대단했다. 공격 리바운드 3개를 포함해 7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평가전임에도 공을 향한 집념은 파이널 최종전 같았다.

후반 들어서는 나머지 선수단도 힘을 냈다. 김종규가 내외곽을 오가며 공격을 이끌었고, 유기상과 여준석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3쿼터 처음으로 코트를 밟은 양준석도 득점을 더했다. 김종규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잡은 한국은 70-44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남은 4쿼터는 의미가 없었다. 한국은 3쿼터까지 벤치를 지켰던 박지훈을 투입했고, 박지훈은 공수 양면에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승현, 안영준, 정성우 등 득점이 적었던 선수들도 공격에 가담했다. 한 때 32점차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이후 일본의 추격에 스코어가 좁혀졌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한국은 이현중과 더불어 여준석(15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이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하며 일본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기분 좋은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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