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시즌 첫 ‘통신사 더비’서 KT 제압…주전 5명 맹활약에 활짝 웃었다

잠실/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5 15: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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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홍성한 기자] 올 시즌 첫 ‘통신사 더비.’ SK가 먼저 웃었다.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90-79로 승리했다.

3위 SK(3승 1패)는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로 나온 자밀 워니(25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아이재아 힉스(18점 5리바운드), 안영준(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 에디 다니엘(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김낙현(11점 4어시스트)이 모두 번뜩였다.

SK는 앞서 치른 3경기서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1쿼터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평균 14.3점으로 리그 최하위였다. 그렇기에 전희철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오늘(25일)은 출발을 잘하자고 강조했다. 8점 정도를 끌려가며 경기를 시작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전희철 감독의 강조대로 SK는 평균보다 9점 더 넣으며 리드(23-19)를 잡았다. 안영준과 김낙현, 김형빈, 다니엘의 3점슛이 림을 가른 덕분이었다.

다만 2쿼터 흔들렸다. 1쿼터 패리스 배스의 득점을 단 3점으로 묶었지만 2쿼터에 실패했다. 2점슛만 6개로 12점을 헌납했고 트레이 포터에게는 연속 덩크슛을 허용하기도 했다. 전성현에게 맞은 2개의 3점슛도 뼈아팠다. 한때 38-28까지 달아났던 SK는 결국 51-48로 추격의 흐름을 내주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다시 달아났다. 워니가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친 가운데 힉스와 다니엘, 안영준도 힘을 보탰다. 특히 4개의 스틸을 기록, 이에 의한 득점만 9-0으로 앞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3-64, SK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까지 SK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워니 휴식 구간에 힉스가 잘 버텨주며 기틀을 마련했다. 투입과 동시에 워니가 득점을 적립했고 다니엘은 또 하나의 속공 득점을 만들었다. 오재현까지 지원 사격한 SK는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86-75, 두 자릿수로 격차를 벌렸다.

SK는 이후 큰 위기 없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KT(3승 6패)는 8위로 내려앉았다. 배스(21점 7리바운드 2블록슛)와 전성현(15점 3점슛 5개), 문정현(14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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