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03-86 완승을 따냈다.
SK는 2연승을 질주,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SK는 2012-2013시즌에 한 시즌 최다 타이인 44승을 기록하며 창단 첫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조기종료된 2019-2020시즌에는 원주 DB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안영준(25점 3점슛 7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최준용(20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3블록)은 공수에 걸쳐 제몫을 했다. 허일영(11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은 KBL 역대 50호 통산 4600점을 돌파했다. SK는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올 시즌 팀 최다인 17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SK는 1쿼터 개시 4분경 최준용의 자유투로 주도권을 가져온 후 경기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최준용이 경기운영에 나서며 고른 득점분포를 만들었고, 김선형이 없어도 팀 컬러인 속공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4쿼터 역시 SK를 위한 시간이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투입된 최준용이 좋은 슛 감각을 발휘했고, 윌리엄스는 궂은일을 도맡았다. 4쿼터 내내 두 자리 이상의 격차를 유지한 SK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삼성은 남은 9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하위가 확정됐다. 김시래(24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아이제아 힉스(2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고른 득점분포를 보인 SK에 맞불을 놓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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