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리그] “나도 이런 기회가 있었다면…” 최휘영 문체부 장관의 회고

신촌/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5 15: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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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최창환 기자] “디비전리그가 진작 있었다면 나도 더 열심히 했을 텐데…(웃음).” 최휘영 장관이 젊은 시절을 추억하는 한편, 한 걸음 더 나아갈 디비전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서울 연세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A D3 디비전리그를 관전하는 한편, 선수들을 향한 덕담과 디비전리그의 비전을 전했다.

최휘영 장관은 모어와 업템포의 경기에 앞서 점프볼을 진행한 데 이어 젊은 시절 쌓았던 농구와의 추억을 돌아봤다. “다들 눈빛이 이글이글한다.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를 보는 것 같다. 최상위 포식자들의 기세를 볼 수 있었다”라며 운을 뗀 최휘영 장관은 “나도 또래들 중에서는 키가 큰 편이어서 농구를 즐겼다. 그런데 키가 커서 골밑슛만 던졌고, 그러다 보니 실력이 늘진 않았다. 디비전리그가 진작 있었다면 나도 더 열심히 했을 텐데…”라며 웃었다.

지난해 출범한 디비전리그는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야심 차게 추진해 온 ‘K-디비전 시스템’의 실현 단계로 출범 2년 차를 맞아 업그레이드됐다. 초대 시즌과 달리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단일 리그제로 치러지며, 총 12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우승 팀에 해외교류전 파견(11월 말) 혜택이 주어지며 우승부터 3위까지 각각 200만 원, 150만 원, 120만 원 상당의 농구용품이 증정된다.

디비전리그는 농구에 국한된 생활체육리그가 아니다. 농구를 비롯해 야구, 당구, 축구, 배드민턴 등 총 15개 종목을 운영하며 약 13만 7000명의 생활체육선수들에게 양질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스포츠를 즐길 기회를 더욱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2027년 디비전리그 운영 예산안을 2026년(274억 원) 대비 71.3% 증액된 470억 원으로 편성했다.

디비전리그는 이를 통해 시군구 단위 지역 기반 리그 수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유·청소년, 노인, 여성 리그 등 참여 계층을 다양화해 맞춤형 리그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체육 현장에서 쌓이는 경기, 활동 데이터를 활용해 스포츠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도 추진한다.

최휘영 장관 역시 선수을들향해 “디비전리그가 국민의 일상에 안착할 수 있도록 예산을 70% 이상 늘렸다. 농구 역시 향후 더 재밌고 다채로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모두 파이팅하길 바란다”라며 격려의 한마디를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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