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2일(한국시간) 로스엔젤레스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LA 레이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4-111로 승리했다.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목적은 확고했으며 일치했다. 각각 9위와 11위에 위치해 있던 두 팀은 7위부터 10위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권을 노리고 있는 상황. 당연히 순위가 더 높았던 뉴올리언스가 더 좋은 고지에 올라있지만, 양 팀 사이의 격차는 단 2경기에 불과했기에 이날 경기의 결과가 중요할 수밖에 없었다.
귀중한 승리의 수훈장은 트레이드로 새롭게 결성된 CJ 맥컬럼&브랜든 잉그램 듀오였다. 맥컬럼은 32점, 잉그램은 29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도 리그 득점 1위인 르브론 제임스와 오른발 부상에서 돌아온 앤서니 데이비스가 각각 38점, 29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토너먼트 진출권이 걸린 만큼 이들의 경기는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것처럼 치열하게 흘러갔다. 르브론(전반 15점)과 맥컬럼(18점)은 양 팀을 대표하며 득점 사냥에 나섰고, 이들의 공방처럼 경기의 스코어(50-50)도 수평을 이룬 채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이 시작됐다고 해서 승부의 흐름은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3쿼터의 르브론은 현대 농구 최고의 득점 효율을 자랑하는 3점슛&페인트존 득점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맞선 상대는 맥컬럼에게 바톤을 건네받은 잉그램. 잉그램은 장기인 미드레인지 점프슛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리그 최강의 득점 기계에게 대항했다.
레이커스가 1점의 리드를 가진 채(86-87)로 3쿼터가 끝이 났으나,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것은 아니었다. 잉그램과 맥컬럼이 건재한 뉴올리언스는 4쿼터 시작부터 러셀 웨스트브룩의 득점포를 앞세워 도망가려는 레이커스를 저지했다.
쿼터 후반까지도 근소한 리드를 가져가던 레이커스가 덜미를 잡힌 건, 경기 종료 2분 52초 전. 요나스 발렌츄나스의 정면 3점슛이 터지면서 승부의 균형(108-108)이 다시금 맞춰졌다.
뒤이어 잉그램의 미드레인지 점프슛까지 이어지면서 이제는 리드의 주인공이 바뀌고 말았다. 발렌츄나스의 자유투 득점까지 추가한 뉴올리언스가 4점의 리드(112-108)를 지닌 상태. 추격하는 입장이 된 레이커스는 에이브리 브래들리의 극적인 3점슛이 터지면서 1점 차로 뉴올리언스를 바짝 추격했다.
맥컬럼이 팀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한 뒤 스코어는 114-111. 남은 시간은 9.1초였다. 마지막 기회에서 슈팅을 던진 건 역시 르브론이었지만, 그가 던진 마지막 슈팅은 림마저 닿지 않았다. 최종 스코어는 114-111. 뉴올리언스의 승리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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