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은 8일 최윤아 신임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최윤아 감독 선임 당시 발표대로 아베 마유미가 수석 코치를 맡은 가운데 이경은, 김동욱이 신임 코치로 합류했다.
이는 곧 이경은의 은퇴 발표와도 같았다. 지난 시즌에도 28경기 평균 24분 10초 동안 7.6점 3점슛 1.2개(성공률 35.4%) 2.8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 건재를 과시했던 이경은은 시즌 종료 후 2차 FA 자격을 취득했다.
이경은은 현역 연장이 아닌 새 출발을 택했다. 이제 코치라는 직함으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한다. 이경은 코치는 현역 은퇴를 결정한 것에 대해 “너무 홀가분하다. 후회 없이 잘 마무리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경은 코치는 이어 현역 연장을 고심했는지 묻자 “지난 시즌에 한을 풀었기 때문에 그런 건 전혀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경은 코치는 “우리은행 시절 우승(2006 겨울리그)을 했지만, 그땐 신인이었다. 팀 성적은 좋았지만 나는 주축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시즌은 아니었다. KDB생명 시절 주전으로 뛰면서 챔피언결정전(2010~2011시즌)에 올랐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때 상대가 신한은행이었다”라며 웃었다.
최전성기를 보낸 팀은 KDB생명이었지만, 이경은 코치에겐 신한은행 역시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팀이었다. “KDB생명(328경기) 시절보다 신한은행(181경기)에서 치른 경기는 적었지만, 신한은행은 처음으로 나 스스로 선택(FA)했던 팀이다. 부상을 안은 채로 신한은행에 왔는데 은퇴할 때까지 계단처럼 올라가는 커리어를 쌓았다. 그래서 KDB생명 시절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을 때만큼 신한은행에서의 마지막 시즌도 기억에 남는다.” 이경은 코치의 말이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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