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최강전] 신한은행 주니어의 밝은 에너지 듀오 허유빈-권하랑 "결과보단 즐겁게!"

안산/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9 12: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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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산/조형호 기자] “성적은 중요하지 않아, 팀원들과 좋은 추억을 쌓는다면!”

신한은행은 9일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 U10부 A조 예선을 1승 1패로 마쳤다. 신한은행은 각 조에서 두 팀이 진출하는 본선 무대에 성큼 다가섰다.

강력한 우승후보 우리은행에 패배한 신한은행이었지만 전주스포츠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를 따내며 프로 유스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선수들은 본선 진출을 향해 고군분투했고, 이내 달콤한 결실을 맺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권하랑은 “재미있었다. 언니들과 함께 경기를 뛰고 슛을 넣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 이번 대회에서 승리를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겨서 놀랐고, 열심히 연습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웃었다.

7살 때 농구를 시작해 벌써 4년차 구력을 자랑하는 권하랑. 그녀는 3학년임에도 U10부에 참가해 언니들과 손발을 맞췄다. 비록 체구는 왜소했지만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탄탄한 기본기는 신한은행에 큰 힘이 됐다.

한편, 함께 인터뷰 현장을 찾은 허유빈도 승리 소감을 밝혔다. 허유빈은 “행복하다. 슛을 넣으면 친구들이 환호해주고 친구들과 웃으면서 즐겁게 뛸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결과도 좋아서 더 행복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권하랑과 달리 팀 내 장신 축에 속하는 허유빈은 드라이브인을 통한 골밑 득점을 연달아 쌓으며 본선 진출의 축에 섰다. 마무리 능력과 공격 본능은 신한은행의 주 옵션과도 같았고 준수한 피지컬을 활용한 골밑 방어도 영양가 만점이었다.

사실상 본선 진출에 가까워진 신한은행. 1승 1패로 최강전 토너먼트 무대를 밟게 된 이들이 권하랑-허유빈을 앞세워 더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을까?

이에 두 선수는 “연습한 걸 까먹지 않고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 꼭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좋은 추억을 쌓고 즐겁게 임하면 좋을 것 같다. 등수는 크게 상관없다. 울지 않고 행복하게 뛰겠다”라고 밝은 미소를 보이며 코트를 떠났다.

 

WKBL이 주최한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시행됐으며, 참가하는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해 매일유업에서 허쉬우유가 제공됐다. 더불어 경기별 MVP에게 스포츠전문기업 아잇(AllTE)에서 의류, 양말, 헤어밴드가 부여됐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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