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SK의 정규리그 우승, 한국가스공사와 LG의 6강 티켓 등 많은 것이 걸린 한판 승부가 수원에서 펼쳐진다.
▶수원 KT(34승 15패, 2위) vs 대구 한국가스공사(24승 26패, 6위)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SPOTV2, SPOTV ON
-상대 전적은 3승 1패, KT 우위
-한국가스공사, 6강 매직넘버 3
-매직넘버 1에서 멈춰 있는 SK, 이번에는?
현재 양 팀의 상황은 다르다. 우선 홈팀 KT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1위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KT로선 이제 남은 시즌을 어떻게 잘 마무리 하느냐가 중요하다.
서동철 감독은 지난 27일 LG 전 승리 후 “2위를 확정 지어서 마음이 가볍다. 좋은 면도 있지만, 너무 일찍 순위가 결정됐다. 앞으로 5경기 더 해야하는데, 선수들도 코칭스태프도 마음가짐을 잘 가지고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방심하지 않고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면서 좋은 내용 보이고 싶다. 기쁘긴 하지만 또 고민도 생긴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눠서, 경기력을 유지하겠다”며 남은 시즌 운용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사수를 위해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한때 6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에 한발 다가서는 듯 했지만, 29일 KGC에게 일격을 당하며 7위 창원 LG와의 승차는 2경기로 줄어들었다.
백투백 일정을 소화하는 한국가스공사는 6강 길목에서 KT를 상대로 중요한 경기를 치른다. 한국가스공사가 이날 경기마저 내주게 된다면, LG와의 승차는 1.5경기로 줄어들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T가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4경기에서 양팀의 승부를 가른 건 리바운드였다. 37.4개로 리그에서 서울 SK 다음으로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걷어내고 있는 KT는 한국가스공사 전에서는 평균 수치를 훨씬 웃도는 42.8개를 기록했다.
더욱이 시즌 막판 들어 캐디 라렌과 하윤기를 중심으로 한 골밑이 다시 견고함을 되찾은 만큼 이날 경기에서도 상대적으로 약한 한국가스공사의 골밑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KT는 한층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하지만, 직전 KGC 전에선 단 6개를 성공, 21%의 성공률에 그치는 등 화력이 한 풀 꺾이며 연승 행진이 끊겼다. 더욱이 한국가스공사로선 백투백 경기를 뛰어야 한다는 체력적인 부담도 안고 있다. 과연 한국가스공사가 그 부담을 이겨낼 수 있을까.
한편,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SK의 정규리그 우승 여부, 한국가스공사와 LG의 플레이오프 경쟁의 향방이 가려진다. SK와 LG 선수들 역시 관심있게 지켜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볼 거리가 풍성한 양 팀의 5번째 맞대결 승자는 누가 될지, 경기는 잠시 후 오후 7시 KT의 홈 구장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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