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 양홍석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4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각각 9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3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상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페이스다.
지난 시즌 KT는 정규리그를 6위(26승 28패)로 마감, 3위 KGC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비록 KT가 시리즈 전적 0승 3패로 탈락했지만, 양홍석은 KGC를 따라잡기 위해 적재적소의 활약을 펼쳤다.
당시 1차전에선 11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와 3점슛 성공률 75%(3/4)를 기록했다. 정확한 공격과 리바운드로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2차전(1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에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홈에서 열렸던 3차전에선 15점 5리바운드로 팀 내 국내선수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KT는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우승 경쟁에서 백기를 들었지만 2위(37승 17패)에 안착하면서 4강 플레이오프로 직행했다. 플레이오프 우승 전적이 없는 KT로선 적기인 셈이다. 21일 1차전은 허훈을 필두로 다른 선수들의 쏠쏠한 활약이 있었기에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그러나 양홍석은 잠잠했다. 그의 발목을 잡는 것 중 하나는 득점력, 특히 3점슛이었다. 양홍석은 1, 2차전 합산 3점슛 단 1개만 성공(1차전 0/7, 2차전 1/5)했다. 특히 2차전 KGC의 흐름을 끊기 위해서는 분위기를 환기할 외곽포가 필요했다. 하지만 양홍석의 3점슛 시도는 단 한 번만 응답했고, KGC는 양홍석 수비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이 기록은 양홍석이 이번 시즌 정규리그 3점슛 성공률 1위(39.5%)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현역 최고 슈터라 불리는 전성현(39.3%)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KGC를 상대로는 정규리그보다 소폭 높은 41.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시리즈가 최소 4차전까지 이어지게 된 이상 양 팀 모두 정신력과 체력이 강조된다. 양홍석이 시리즈 안에 이 두 가지를 극복하고 제 기량을 펼친다면 KT에겐 큰 힘이 될 것이다. 다만 그 시기가 중요하다. 과연 양홍석은 외곽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고 날개를 달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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