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종별] '11분 14점' 강한 임팩트 남긴 사직초 이주연 "키가 더 크지 않아 고민...키 더 크면 농구선수가 꿈"

영광/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9 11: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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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김동환 인터넷기자] 이주연(156cm, F)이 짧은 출전 시간에도 강한 임팩트를 남기며 사직초의 2연승을 이끌었다.

사직초는 29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제8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산호초와의 예선에서 55-30으로 승리했다.

사직초가 1쿼터부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데 있어 이주연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이주연은 사직초의 초반 득점을 책임지며 1쿼터에만 10점을 쓸어담아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2~3쿼터 휴식을 취한 이주연은 4쿼터에 다시 투입돼 4점을 추가, 11분 만에 1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이주연은 "너무 행복하다. 다른 선수들이 잘 뛰어줘서 수고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쿼터 맹활약 이후 2~3쿼터 휴식을 취한 점을 언급하자 이주연은 "많이 뛰고 싶었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하는 것을 벤치에서 지켜보는 것도 의미가 있었다. 잘하고 있구나 생각하면서 휴식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주연은 지난 영광홍농초와의 맞대결에서도 16점을 기록했고, 이날 역시 14점을 올리며 2경기 연속 공격을 이끌었다. 남다른 농구센스와 득점력을 뽐내며 사직초 공격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주연은 "2년 전 5월쯤에 농구를 시작했다. 아침에 농구 수업을 하고 있었는데, 코치님이 잘할 것 같다고 스카웃을 하셨다. 많은 고민 끝에 시작하게 됐다"고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전하며 "힘과 턴이 좋다는 점이 나의 장점이다. 단점은 스피드와 체력인 것 같아 보완해야할 것 같다"고 본인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이주연은 힘과 득점력이 장점인 선수답게 좋아하는 선수로 송윤하(KB스타즈)를 언급했다. 이유를 묻자 "포지션은 다르지만 스킬이 좋다. 그리고 센터 포지션임에도 슈팅이 좋은 것 같다. 체력과 스피드, 3점슛을 더 연습해서 송윤하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센스와 득점력, 농구에 대한 열망은 누구보다 뛰어나지만 156cm의 작은 키는 이주연에게도 큰 고민이었다. 이주연은 "키가 잘 크지 않고 있어서 농구 선수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코치 등 다른 쪽도 생각 중이다"고 고민을 전하며 "키가 커서 농구 선수가 된다면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면서 스킬도 좋고 어느 팀에 가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직초와 이주연의 다음 상대는 지난 대회 우승팀 온양동신초다. 이주연은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팀 승리다. 다른 친구들과 같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다음 경기도 꼭 이기고 싶다"고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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