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클럽] 이런 선수가 있습니다! 금주의 KBL 가성비 甲은?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6 11: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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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곧 돈으로 연결되는 프로 세계. 연봉은 선수를 평가하는 잣대 중 하나다. 보통 연봉과 팀 내 비중이 비례한다. 하지만 억대의 몸값이 빼어난 활약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밥값' 이상을 하는 저비용 고효율 선수들도 적지 않다. 흔히 이런 선수들을 향해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말한다. 그래서 준비해봤다. 점프볼에선 매주 열린 경기를 종합해 한 주간 연봉 대비 최고 활약을 선보인 선수들을 선정한다. 지난 주 점프볼 기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가성비 甲은 신승민(가스공사), 머피 할로웨이(오리온)였다.

국내선수 가성비 甲 - 신승민(대구 한국가스공사) 연봉 : 5500만원
3경기 평균 4.6점(FG 50.0%) 3.6리바운드 1.0어시스트

정효근의 시즌 아웃으로 빅맨진의 공백이 생겼던 가스공사에게 루키 신승민의 깜짝 활약은 마치 메마른 사막에 오아시스와 같았다. 신승민은 언더사이즈 빅맨이지만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황소처럼 저돌적인 돌파와 강력한 몸싸움 등 돌쇠, 예측불허의 도깨비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여기에 팀이 필요로 할 때, 알토란 같은 3점슛도 꽂아넣는 등 신승민은 올 시즌 가스공사 전력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 24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는 11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하며 수훈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가스공사 입장에선 정말 이만한 복덩이가 따로 없다.

외국선수 가성비 甲 - 머피 할로웨이(고양 오리온) 연봉 : 20만 5128달러
3경기 평균 15.3점(FG 78.9%) 9.6리바운드 1.6어시스트 1.0스틸

당초 세컨 옵션으로 오리온에 합류한 할로웨이는 무늬만 세컨 옵션일 뿐, 사실상 메인 옵션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할로웨이는 평균 15.0점 8.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주 3경기에서도 근느 모두 두자릿 수 득점에 성공, 평균 15.3점 9.6리바운드 1.6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했다. 코트 내에서의 존재감은 메인 옵션인 미로슬라브 라둘리차를 이미 뛰어 넘어섰다는 평가다. 더 놀라운 건 이처럼 매 경기 돋보이는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는 할로웨이의 연봉이 올 시즌 KBL 외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낮다는 것이다. KBL에 따르면 할로웨이의 연봉은 20만 5128달러(약 2억 3900만원)로 10개 구단 외국 선수 가운데 가장 낮다. 그야말로 가성비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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