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원주 꿈나무들에게 특별했던 하루였다.
KBL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찾아가는 농구클리닉 in 원주’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농구클리닉’은 KBL이 비엘리트 초등학생들에게 농구의 즐거움을 전하고 프로선수들과 직접 교감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전국 각 연고지를 찾아 진행되고 있다.
둘째 날에는 농구 크리에이터이자 유튜브 채널 ‘히트맨’으로 잘 알려진 김승찬이 전날에 이어 메인 MC를 맡았다. 트레이드마크인 ‘히트맨’ 복장으로 등장한 그는 특유의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원주 DB 이유진과 백승엽도 참가해 아이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등장부터 남달랐다. 춤 퍼포먼스와 함께 입장해 아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이유진은 호쾌한 덩크슛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탄성을 이끌어냈고, 백승엽은 행사 내내 밝은 에너지로 아이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이후 드리블과 패스, 레이업, 슈팅 등 기본기 교육을 시작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놀이형 미션, 미니게임, 포토타임, 사인회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김승찬은 “아이들이 너무 밝고 적극적이어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부모님들의 열정도 대단했다(웃음). 농구는 처음 시작할 때 진입장벽이 있는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술보다 먼저 공과 친해지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들이 ‘히트맨’을 많이 좋아해 줘서 캐릭터 복장도 준비했다. 키가 작거나 운동신경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농구를 즐기다 보면 더 배우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다. 이번 클리닉을 통해 아이들이 부담 없이 농구를 접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유진과 백승엽 역시 이번 클리닉을 통해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유진은 “사실 무릎도 아프고 해서 덩크를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해 줘서 한 번 해봤다(웃음). 원주 꿈나무들의 실력이 정말 좋아 깜짝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백승엽은 “4시간 동안 함께한 시간이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나도 어릴 적 프로 선수들과 농구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아이들도 오늘을 그렇게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두가 만족했다. 서원주초 5학년 이선우 군은 “DB 팬인데 진짜 농구선수와 하루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며 활짝 웃었다.
이선우 군의 아버지 이우춘 씨는 “평소 아이와 마음껏 놀아줄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런 자리가 마련돼 정말 좋았다. 아이도 무척 즐거워했다.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