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의 이원석은 지난 11일 안양 KG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다섯번째 맞대결에 선발 출전, 9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원석은 최근 삼성의 좋은 분위기에 일등 공신 중 하나였다. KBL 선배들을 상대로 자신 있게 골밑슛을 올렸고, 좋은 중거리슛 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4일 DB전에서는 21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이자 개인 첫 20점 이상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이날 이원석의 매치업은 ‘라이언킹’ 오세근. 오세근 역시 휴식기 후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상황이었다.
결과는 완패. 이원석은 오세근과의 매치업에서 완전히 밀렸고, 중거리 슛은 한 개도 넣지 못했다. 이원석은 야투율 25%(2/8)에 머무르며 휴식기 후 가장 생산성이 떨어지는 경기를 펼쳤다. 오마리 스펠맨과 오세근이 버티고 있는 골밑을 뚫어내지 못하자, 공을 오래 끌면서 빠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장면도 여러 번 연출됐다.
공격에서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다 보니, 수비에서의 약점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오세근과의 1대1 매치업에서는 힘에서 완전히 밀렸고, 좁은 수비 범위로 인해 KGC의 3점슛을 효과적으로 견제하지 못했다. 이규섭 감독대행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원석의 좁은 수비 범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완벽한 강의를 선보인 오세근은 경기 후 이원석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오세근은 “(이)원석이가 아직 슛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 보인다. 어떤 슛이든 들어가면 본인이 가져갈 수 있는 옵션도 더 많아진다. 또한 볼 없는 움직임을 조금 더 활용해봤으면 한다”며 후배의 선전을 기대했다.
이원석은 이날 경기에서만큼은 완전히 밀렸으나, 이러한 경험은 훗날 이원석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될 것이다. 아직 이원석은 데뷔 1년차인 신인이다. 앞으로 경험치가 쌓이며 나날이 성장할 이원석의 앞날을 꾸준히 지켜보자.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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