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목표는 아시아에서 이기는 게 아니다” 카와무라의 근거 있는 자신감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0 09: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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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일본이 한국과의 평가전을 모두 완승으로 장식한 가운데 카와무라 유키가 월드컵 예선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19일(한국시간) 2027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4를 앞둔 일본 국가대표 카와무라와 관련된 기사를 게재했다.

일본은 15~16일 대한민국과의 친선전에서 화려한 전력을 구성했다. NBA리거 하치무라 루이, 카와무라가 모처럼 홈에서 열린 A매치를 치렀다. 최정예까진 아니지만 월드컵 예선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기엔 충분한 선수 구성이었다. 실제 일본은 1차전(88-68)에 이어 2차전(95-66)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2차전에 결장한 하치무라와 달리, 카와무라는 2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2차전을 마친 직후에는 홈 팬들 앞에서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아시아에서 이기는 게 아니다. 세계 무대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와무라는 하치무라와 함께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4 트레이닝 캠프 명단 17인에 포함됐다. 이변이 없는 한 카자흐스탄, 카타르와의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카와무라는 FIBA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도 조직력이 발휘됐으면 한다. 나도 경기를 소화하며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오케타니 다이 감독 또한 “우리가 구성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전력이 될 거라 믿는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실제 일본은 카와무라와 함께 치른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다. 90-94로 패했지만, FIBA도 “일본 선수들은 경기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라며 주목했다. 당시 카와무라는 29점 3점슛 6개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하치무라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하치무라는 한국과의 1차전에서 1쿼터 개시 2분 만에 8점을 기록하는 등 NBA리거의 위용을 과시했다. 월드컵 예선과 관련된 유쾌한 기억도 있다. 일본은 2019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4연패로 시작했지만, 이후 파죽의 8연승을 질주하며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그 시작이 하치무라의 국가대표 데뷔 경기였다. 하치무라는 2018년 6월 30일 호주를 상대로 24점을 퍼부었고, 일본은 아시아 최강 호주를 79-78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공교롭게 카와무라, 하치무라는 오프시즌에 나란히 LA 클리퍼스로 향했다. 카와무라는 정식 로스터 계약이 아닌 이그지빗10(Exhibit10)이었지만, 하치무라는 FA 협상을 통해 이적했다.

FIBA는 “카와무라는 이그지빗10이지만, 여전히 NBA 무대에 다시 설 가능성이 남아있다. 그는 하치무라와 함께 NBA 코트를 누비길 기대할 것이다. 물론 현시점에서는 일본 국가대표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본은 3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노리며, NBA리거들의 활약상을 지켜보는 것도 윈도우4를 즐기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_J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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