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BA(국제농구연맹)는 19일(한국시간) 2027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4를 앞둔 일본 국가대표 카와무라와 관련된 기사를 게재했다.
일본은 15~16일 대한민국과의 친선전에서 화려한 전력을 구성했다. NBA리거 하치무라 루이, 카와무라가 모처럼 홈에서 열린 A매치를 치렀다. 최정예까진 아니지만 월드컵 예선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기엔 충분한 선수 구성이었다. 실제 일본은 1차전(88-68)에 이어 2차전(95-66)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2차전에 결장한 하치무라와 달리, 카와무라는 2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2차전을 마친 직후에는 홈 팬들 앞에서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아시아에서 이기는 게 아니다. 세계 무대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케타니 다이 감독 또한 “우리가 구성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전력이 될 거라 믿는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실제 일본은 카와무라와 함께 치른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다. 90-94로 패했지만, FIBA도 “일본 선수들은 경기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라며 주목했다. 당시 카와무라는 29점 3점슛 6개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하치무라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하치무라는 한국과의 1차전에서 1쿼터 개시 2분 만에 8점을 기록하는 등 NBA리거의 위용을 과시했다. 월드컵 예선과 관련된 유쾌한 기억도 있다. 일본은 2019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4연패로 시작했지만, 이후 파죽의 8연승을 질주하며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그 시작이 하치무라의 국가대표 데뷔 경기였다. 하치무라는 2018년 6월 30일 호주를 상대로 24점을 퍼부었고, 일본은 아시아 최강 호주를 79-78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공교롭게 카와무라, 하치무라는 오프시즌에 나란히 LA 클리퍼스로 향했다. 카와무라는 정식 로스터 계약이 아닌 이그지빗10(Exhibit10)이었지만, 하치무라는 FA 협상을 통해 이적했다.
FIBA는 “카와무라는 이그지빗10이지만, 여전히 NBA 무대에 다시 설 가능성이 남아있다. 그는 하치무라와 함께 NBA 코트를 누비길 기대할 것이다. 물론 현시점에서는 일본 국가대표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본은 3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노리며, NBA리거들의 활약상을 지켜보는 것도 윈도우4를 즐기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_J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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