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에는 농구만 생각했는데...” SK가 준비한 미래, 이민서가 만들어 갈 변화

용인/신상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09: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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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신상민 인터넷기자] 부상의 터널을 지난 SK 3년 차 이민서가 칼을 갈고 있다.

서울 SK는 6일 양지 SK 체육관에서 가진 상명대와의 첫 연습경기에서85-65로 승리했다.

이민서는 이날 연습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29분 20초 동안 13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이민서는 “오프시즌 내내 팀 운동과 개인 운동을 쉬지 않았다. 덕분에 지난 시즌보다 몸상태가 더 좋고, 아팠던 무릎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조금씩 올라오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민서는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SK에 지명됐다. 그러나 이민서는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재활 중이었기에  2024-2025시즌에는 출전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SK는 경기 운영과 패스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사실상 데뷔 시즌이라 할 수 있는 지난 시즌에는 28경기에서 평균 10분 43초 동안 2.5점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다. 부상과 늦어진 데뷔로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이민서의 도전과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말로만 3년 차다(웃음). 첫해는 재활과 회복에 집중했기 때문에 시즌을 제대로 준비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시즌에는 농구만 생각했다. 그래서 운동량도 많이 늘리고 의욕적으로 준비했는데 오히려 다쳤던 무릎과 몸상태가 더 악화됐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열심히 할 때는 열심히 하고, 쉴 때는 반드시 쉬는 방향으로 준비했다. 그러다 보니 오프시즌 보내면서 추가적인 부상도 없었고, 팀에 맞춰 준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이민서의 목표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는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소극적인 모습이 많았다. 이번 시즌에는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면서, 감독님께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기대하신다. 달라져야 한다.”

이민서는 오재현과 김낙현의 도움에 고마움을 전했다. “두 형들 모두 국가대표로 뛰었던 선수다.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고 많은 걸 배우고 싶다. 나 또한 그 선수들 사이에서 뛸 수 있도록 더 성장해야 한다.”

이어 그는 “(오)재현이 형, (최)원혁이 형과는 다른 역할로 코트에 들어가지만, (김)낙현이 형과 나는 팀에서 1번(포인트 가드)이다. 낙현이 형이 쉴 때 들어가고, 재현이 형, 원혁이 형과 뛸 때는 경기 운영도 하고 두 선수가 수비가 좋기 때문에 수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외국선수의 플레이도 돕고, 팀 선수들의 장점이 많기 때문에 그 장점을 살리면서 경기를 이끌어야 한다”며 자신의 역할을 말했다.

끝으로 이민서는 “오늘(6일) 처음 연습경기를 해봤고, 체력도 많이 끌어올리고 있어 실전을 소화한 기간이 짧았다. 남은 오프시즌 동안 농구에만 더 집중하고 감도 찾는다면 정규시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다”며 “그러려면 다치지 않는 게 중요하고, 이번 시즌에는 관리 방향도 바꿨으니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_신상민 인터넷기자,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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