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최종전서 함께한 김준일 “다음 시즌 준비 잘하겠다”

창원/임종호 / 기사승인 : 2022-04-04 09: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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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 김준일(30, 202cm)이 처음으로 홈구장을 찾았다.

LG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68-74로 졌다. 이날 패배로 LG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6강 경쟁에서도 무릎을 꿇으며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했다.

이날 정규리그 홈 최종전을 앞두고 김준일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친정팀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고, 이후 재활에 매진해왔다.

경기 전 만난 그는 “(부상 이후) 꾸준히 재활 중이었다. 오늘이 주말이기도 하고, 홈 최종전이라 체육관을 찾게 됐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도 중요하고, 이기면 다음 경기로 (플레이오프가) 결정이 나는데 뛰고 있는 선수들이 더 힘들 걸 알아서 응원하러 왔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준일의 응원에도 불구, LG는 시종일관 KCC에 끌려가며 원하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단 1경기로 마감한 그는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운동하는 덴 거의 지장이 없다. 러닝도 시작한 단계다. 다친 부위를 집중적으로 재활 중이다. 아킬레스건 부상은 70~80%까지 회복했다”라고 말한 뒤 “홈 경기를 한 번도 못 뛴 게 아쉽다. 하지만, 그것보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워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더 크다. 준비 잘해서 내년에는 꼭 코트에서 뛰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팀 동료들에겐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전했다.

그는 “10개 구단 모두가 코로나 때문에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런 여건 속에서도 시즌을 잘 치러줘서 고맙고 미안하다. 마지막까지 안 다치고 시즌 마무리를 잘했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올 시즌 안방에서의 모든 일정을 소화한 LG는 5일 원주 DB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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