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체코 탈락’ 일본과 아르헨티나 중 8강 막차 주인공 정해진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8-01 09: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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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3위 체코의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일본과 아르헨티나가 8강 막차 티켓을 위해 경쟁한다.

일본과 아르헨티나는 1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C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미 2패를 안고 있는 일본과 아르헨티나. 그러나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이날 승부에 따라 8강 진출이 걸려 있다.

현재 C조는 스페인과 슬로베니아가 나란히 2연승을 차지하며 이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과 아르헨티나는 나란히 2연패로 먹이사슬 관계에서 하위층에 놓였다.

그러나 8강 진출 가능성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이번 올림픽부터 경쟁 시스템이 바뀌며 각조 3위 중 2개 팀이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8강에 진출하기 때문이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8강 와일드카드에 대해 4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 가장 좋은 성적 ▲ 승패가 같을 시 골득실차 우세 ▲ 골득실차 우세일 경우 다득점 ▲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시 FIBA 랭킹. 이러한 4가지 조건으로 3위 3개 팀 중 2팀을 선정하게 된다.

현재 모든 경기가 끝난 A조와 B조의 3위는 각각 체코와 독일로 1승 2패 동률을 이뤘다. 독일은 골득실 –16점으로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체코는 미국에 84-119로 대패하며 골득실 –49점. 일본과 아르헨티나의 골득실은 각각 –46점, -28점. 어느 누가 승리하더라도 –49점의 체코보다 앞설 수 있다.

체코의 토마스 사토란스키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큰 경험이라 생각해야 한다. 또 체코 농구의 미래를 위한 도전이었기에 고개를 당당히 들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일본과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경기는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훌리오 라마스 감독과 세르히오 에르난데스 감독의 재회로도 이슈다. 그들은 2008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2012 런던올림픽 4위를 이끈 환상의 콤비였다.

이제는 8강 진출을 위한 라이벌일 뿐이다. 승리는 곧 8강. 일본은 남자농구 첫 8강이며 아르헨티나는 2004 아테네올림픽을 시작으로 5회 연속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객관적 전력에선 아르헨티나가 앞선다. 건재한 루이스 스콜라를 중심으로 파쿤도 캄파쪼, 니콜라스 라프로비톨라 등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 준우승 전력이 다수 존재한다. 일본은 하치무라 루이, 와타나베 유타 등 NBA리거를 앞세워 이들과 맞설 계획이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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