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지난달 31일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92-77로 승리하며 39승 12패를 기록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SK는 20일 가량 여유를 갖는다. 남은 3경기도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전술 등을 점검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이긴다면 기분좋은 기록이 따라오는 경기가 있다. 4일 예정된 서울 삼성과 맞대결이다.
이 경기는 애초에 1월 29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2월 17일과 지난달 28일에 이어 또 한 번 더 코로나19 여파로 4월 4일로 밀렸다.
KBL은 경기가 열린 날짜에 맞춰 연승을 따지지만, 라운드 개념을 유지하기 위해 연기된 경기의 경기 번호를 유지한다.
이 때문에 경기가 제 날짜가 아닌 연기된 날짜에 열려도 라운드별 기록에는 그대로 반영된다.
SK가 지난 번 15연승을 기록한 걸 살펴보자.
SK가 15연승을 달릴 때 고양 오리온과 경기가 뒤로 밀렸고, 이 경기는 지난달 31일 열렸다. SK는 오리온에게 승리했기에 경기번호상으론 15연승이 아닌 16연승이 된다.
하지만, KBL은 연승을 경기일자에 맞춰 계산하고, KBL 기록 프로그램은 SK의 최다 연승을 경기일자에 맞춰 15연승으로 인식한다.
SK는 4라운드 때 8연승을 달린 뒤 마지막 삼성과 경기를 뒤로 미뤘다.
한 라운드 전승(9승)은 지금까지 8번 나왔으며, SK가 달성하면 통산 9번째 기록이다. SK는 2012~2013시즌 5라운드 때 9전승을 거둔 바 있다.
4라운드 전승은 2019~2020시즌 원주 DB가 유일하게 작성했다.
참고로 1997~1998시즌 경남 LG(현 창원 LG)가 경기 번호만 따질 때 4라운드 8전승을 기록했다. 다만, 경기번호상 3라운드이지만, 실질적으론 4라운드 맞대결이었던 부산 기아(현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졌기에 라운드 전승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SK는 다른 경기를 다 지더라도 삼성과 맞대결만 이겨도 4라운드 전승과 함께 KBL 통산 11번째이자 팀 통산 두 번째 40승 고지를 밟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KBL 기록 프로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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