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3월의 광란으로! 이현중의 데이비슨, 전국랭킹 톱25 진입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5 04: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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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데이비슨대가 마침내 전국적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AP 통신은 25일(한국시간) 미국대학농구(NCAA) 전국랭킹 톱 25를 발표했다. 반가운 이름이 보였다. 이현중이 뛰고 있는 데이비슨대였다. 데이비슨은 AP 랭킹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간 전국적 관심을 받지 못했던 데이비슨 그리고 NBA 드래프트에 도전하는 이현중 모두에게 주목할 만한 일이다.

먼저, 데이비슨이 AP 랭킹 톱 25 순위권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15년 3월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더불어 지난 52년 간 데이비슨이 AP 랭킹 톱 25 이내에 든 것중 스테픈 커리가 로스터에 없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데이비슨은 현재 16승 2패로 A10 컨퍼런스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해 11월 20일 펜실베이니아 전 승리를 시작으로 1월 23일 포드햄 전까지 파죽의 15연승을 질주 중이다.

특히 지난 해 12월 22일에는 전국 랭킹 10위의 강호 앨라매바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데이비슨이 랭킹 10위 이내의 팀을 상대로 승리를 따낸 것은 스테픈 커리가 뛰던 2008년 이후 처음.

 

데이비슨이 AP 랭킹 톱 25에 진입하면서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라 불리는 NCAA(전미대학스포츠협회) 토너먼트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 

 

전미 대학 팀들 중 단 68개의 대학만 3월의 광란 무대를 밟을 수 있는데, 데이비슨은 2018년 이후 4년 만에 NCAA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총 68개 팀이 참가하는 NCAA 토너먼트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다.

 

소속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32개 팀에게는 NCAA 토너먼트에 자동출전권이 주어진다. 컨퍼런스 토너먼트 타이틀을 따내지 못한 나머지 36개 팀은 토너먼트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서 결정한다. 보통 AP 전국랭킹 톱 25위 안에 들어 있는 학교들은 무난히 68강에 오르게 된다.

물론 아직 시즌은 남아 있기에 순위는 언제 든지 바뀔 수 있다. 하지만 데이비슨이 올 시즌 AP 랭킹 톱 25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다. 그만큼 데이비슨의 전국적 인지도가 이전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NBA 진출을 노리는 이현중에게도 '3월 무대'는 필수다.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이 이벤트에 나서야 이현중 NBA 스카우터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더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현중은 최근 계속해서 현지 매체들의 NBA 드래프트 예상에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NBA 입성 가능성을 키워가고 있는 상황. 올 시즌 데이비슨의 에이스로 거듭나 팀을 이끌고 있는 이현중이 NCAA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면 그에 대한 평가는 지금보다 훨씬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현재로선 데이비슨이 앞으로도 랭킹을 꾸준히 높여가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패배를 모르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현중의 데이비슨은 오는 27일 VCU(버지니아커먼웰스대) 전에서 16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ESPN 캡처, 데이비슨대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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