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올림픽 남자농구 8강 대진 확정, 미국-스페인 빅뱅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8-02 02: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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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남자농구 8강 대진이 완성됐다. 패배는 곧 탈락으로 이어지는 데스 매치가 곧 펼쳐진다.

지난 7월 25일부터 1일까지(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제는 단판 승부다. 승리는 4강 진출, 패배는 곧 탈락으로 이어진다.

3일에 진행될 8강 토너먼트 대진은 다음과 같다.

먼저 C조 1위를 차지한 루카 돈치치의 슬로베니아와 B조 3위에 오른 독일이 첫 경기를 치른다. 돈치치 합류 이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슬로베니아는 첫 올림픽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내심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독일의 전력 역시 만만치 않지만 슬로베니아의 벽을 넘을 그림은 어떻게도 그려지지 않는다.

그 다음 열릴 경기는 8강 최고의 명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올림픽 3연패에 빛나는 ‘드림팀’ 미국과 ‘무적함대’ 스페인이 이른 시기에 맞대결을 펼친다.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결승에서 만나 접전을 치른 두 국가의 8강은 역대 최고의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올림픽 전 열린 평가전에선 미국이 후반 뒷심을 발휘, 스페인을 83-76으로 꺾은 바 있다.

세 번째 대진은 미국을 꺾고 A조 1위를 차지한 프랑스와 2004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이후 17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은 이탈리아가 만난다. 최근 올림픽 맞대결은 2000 시드니올림픽으로 이탈리아가 67-57로 승리했다.

마지막 8강 맞대결은 FIBA가 선정한 우승후보 호주와 루이스 스콜라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장식한다. 최근 올림픽 맞대결은 베이징올림픽으로 아르헨티나가 85-68로 승리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호주와 아르헨티나의 입장은 뒤바꼈다. 지난 평가전에선 호주가 87-84로 승리했다.

한 가지 변수는 호주의 골밑 핵심 전력이었던 애런 베인즈가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아웃됐다는 것이다. 앤드류 보것 이후 유일하게 호주를 지키고 있던 베테랑 센터의 부재는 아르헨티나에 좋은 먹잇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슬로베니아와 독일 전 승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전 승자와 4강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과 스페인 전 승자 역시 호주와 아르헨티나 전 승자와 함께 4강에서 만날 예정이다. 4강 경기는 5일에 진행되며 대망의 결승은 7일 치러진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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