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지휘봉 잡은 김도완 감독 “제대로 된 강팀 만들겠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1 08:00: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조영두 기자] 하나원큐의 지휘봉을 잡은 김도완 감독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부천 하나원큐는 지난달 31일 새 사령탑으로 김도완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마산동중, 삼일중, 용인 삼성생명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은 김 감독은 하나원큐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김 감독은 “부족하지만 나를 적임자로 생각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처음 삼성생명 코치로 가서 박신자컵을 경험했을 때 1승하기가 힘들다고 느꼈다. 이제는 더욱 어려운 자리를 맡게 돼서 복잡한 생각이 든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만들면 좋은 팀으로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희망을 갖고 있다”며 하나원큐 지휘봉을 잡게 된 소감을 말했다.

올 시즌 하나원큐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5승 25패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고, 구단 최저 승률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썼다. 그렇다면 김 감독이 밖에서 본 하나원큐는 어떤 팀이었을까.

그는 “예전부터 임근배 감독님과 하나원큐 이야기를 하면 선수들이 농구를 좋아하고, 즐겁게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 부분이 너무 좋게 보였다. 성적이 안 나서 선수들이 쳐지는 걸 보며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선수들의 농구를 대하는 태도는 좋게 보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이 하나원큐에서 가장 먼저 해야 될 일은 분위기 쇄신이다. 패배 의식에 젖어있는 선수단에 동기부여를 해줘야 한다.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야 될 것 같다. 내가 외부에서 강한 이미지로 인식되어 있는데 여자 팀에 오면서 스스로 바뀐 부분도 있다. 승부에서는 그런 모습이 나올 수 있겠지만 선수단을 이끌어가는 부분에서는 인생의 선배 같은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을 삼성생명에서 많이 느꼈다. 그래서 선수들이 마음을 열 수 있게끔 다가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김 감독의 말이다.

하나원큐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 김 감독은 빠른 시일 내에 코칭 스태프 구성을 마무리 짓고 차기 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어두운 분위기를 잘 끌어올려서 선수들이 운동하고 싶고, 다른 팀 선수들이 오고 싶어 하는 팀을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밝고, 좋은 에너지를 나눠야 한다. 하나원큐 하면 강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팀이 되는 것이 목표다. 첫 시즌부터 당연히 욕심을 갖고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삼아야겠지만 그 다음 시즌까지 제대로 된 강팀을 만들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