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비상! 자유투가 흔들리고 있다

조태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0 00: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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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태희 인터넷기자] 이현중의 자유투가 흔들리고 있다.

데이비슨 대학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리치몬드 스튜어트 C.시겔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CAA A-10 컨퍼런스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과의 경기에서 63-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4연승 행진을 이어간 데이비슨이지만 이현중에게 숙제가 남은 경기였다. 바로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저조한 자유투. 이현중은 올 시즌 자유투 성공률 79.2%를 기록 중이다. 수치로 볼 때 준수한 기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180클럽'을 달성했던 지난 시즌 자유투 성공률 90%에 비하면 하락세를 걷고 있다. 거기에 이날 경기에서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데이비슨은 경기 종료 16초 전 상대 크숀 커리에게 레이업을 내주며 62-61로 쫓겼다. 이후에 양 팀의 공방전이 계속 되던 때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이현중이 자유투를 얻어내며 데이비슨은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현중은 침착하게 자유투 1구를 성공시켰지만 2구를 놓치며 상대에게 공격기회를 내줬다. 스코어는 63-61로 상대 입장에서 역전과 동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이 데이비슨은 버지니아 커먼웰스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현중은 올 시즌 평균 16.8점으로 팀의 주포로 거듭났지만 자유투 성공률에 있어서는 팀 내 득점 상위 4명 중에서 빅맨인 루카 브라이코비치를 제외하고 가장 낮다. 나머지 둘에 비해 이현중의 자유투 시도 횟수가 가장 많은 걸 감안할 때 아쉬운 기록이다.

*데이비슨 대학 평균 득점 상위 3명과 자유투/시도횟수*
1위 이현중 16.8점 FT% 78.2% / 3.2회
2위 포스터 로이어 15.8점 FT% 91.8% / 3.1회
3위 루카 브라이코비치 13.5점 FT% 63.6% / 5.3회 *빅맨
4위 마이클 존스 13.5점 FT% 90% / 2.4회

이현중은 지난 15일 리치몬드 대학과의 경기에서도 19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실책 6개를 범하며 옥의 티를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도 이현중은 6점에 그친데다 경기 막판 중요한 자유투 1개를 놓치며 위기를 가져올 뻔했다. 이러한 실수가 반복되면 보통의 선수라면 슬럼프에 빠질 수 있다. 그러나 이현중은 다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현중은 매 시즌 본인의 약점을 보완하고 선수로서 성장하려는 의지가 강한 선수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강해진 이현중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한편, 이현중의 데이비슨은 23일 포드햄 대학 원정길에 올라 15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데이비슨 대학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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