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와 뛰고 싶어요!' GSW에 딱 맞는 유망주가 등장했다...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3 00: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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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필요한 유망주를 얻을 수 있을까.

2026 NBA 드래프트도 어느덧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드래프트는 질과 양이 모두 풍부한 드래프트로 여겨진다. TOP 4는 구단의 얼굴이 될 자질이 있고, 그 밑 로터리까지는 모두 팀의 주축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전체 11순위 지명권이 있다. 팀의 미래를 책임질 슈퍼스타를 얻을 순번은 아니지만, 즉시 전력감 획득은 충분히 가능하다.

골든스테이트는 사실상 모든 포지션이 필요하다. 가드도 스테픈 커리,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전부이고, 포워드는 지미 버틀러와 모제스 무디가 다음 시즌 전반기까지 출전이 어렵다. 센터도 알 호포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FA로 자리가 빈다. 따라서 필요한 포지션이 아닌 남은 선수 중 가장 최고의 재능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방향성은 확실하다. 윈나우다.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 버틀러 등 주축 대부분이 노장이므로 당장 승리에 기여할 선수가 필요하다. 이전에 조나단 쿠밍가, 제임스 와이즈먼과 같은 미래 지향형을 뽑다가 낭패를 본 경험이 있다. 여기에 2년 재계약을 체결한 스티브 커 감독의 성향도 어린 선수보다 베테랑 선호다. 더욱 즉시 전력감을 원할 수밖에 없다.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미시건 대학교의 약셀 렌더버그다. 렌더버그는 대학교에서 무려 6년을 보냈고, 2002년생이다. NBA 5년차 무디와 동갑이다. 유망주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의 나이다.

대신 기량은 확실하다. 이번 2026 NCAA 토너먼트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우승시킨 주역이다. 3번과 4번을 오가는 장신 포워드로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력을 뽐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골밑 공격에 집중하는 빅맨이었으나, 미시건으로 옮긴 이후 3점슛을 장착했다.

수비에서도 훌륭한 신체 조건을 앞세워 1번부터 5번을 수비하는 범용성을 갖췄다.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즉시 전력감이자, 현대 농구에서 갈수록 귀해지는 장신포워드다. 


이런 렌더버그가 12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경기장을 찾아와 워크아웃을 진행했다. NBA 구단은 드래프트를 앞두고 원하는 선수를 불러, 개인 워크아웃을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워크아웃을 했다는 얘기는 팀이 그 선수에게 관심이 있다는 뜻이다.

렌더버그도 골든스테이트에 호의적이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커리와 함께 뛰는 것은 정말 멋질 것. 커리는 코트에서 엄청난 그래비티로 다른 선수를 편하게 해준다"라며 커리를 칭찬했고, 또 "그린과 나는 유사한 점이 있다. 그린은 위닝 플레이어고, 팀원을 돕는다. 수비도 정말 열심히 한다"라며 그린도 칭찬했다.

렌더버그의 드래프트 예상 지명 순번은 10순위에서 15순위 사이다. 과연 골든스테이트의 선택은 누구일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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