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한국 여자농구 유망주 이원정(BNK), 임연서(수피아여고)가 세계 무대에서 성장 기회를 잡았다.
NBA가 주최하는 ‘2026 NBA 국경없는 농구(BWB) 여성 올스타 캠프’에 한국 선수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캠프는 전 세계 여자농구 유망주 가운데 우수 선수를 초청해 WNBA 선수와 코치진이 직접 지도하는 글로벌 엘리트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3일간 진행된다. 구체적인 세부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 여자농구 유망주가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국경 없는 농구캠프에 초청받은 건 흔치 않은 일이다. 앞서 2018년 박지현(당시 숭의여고·현 LA 스팍스), 2025년 황현정(당시 온양여고·현 인천 신한은행)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사례다. 2명이 함께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이다.
먼저 이원정은 온양여고 출신의 172cm 가드다. 어린 시절부터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승선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은 유망주다. 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부산 BNK썸의 지명을 받았으며, 당시 참가자 가운데 최고의 포인트가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데뷔 시즌에는 로테이션 멤버로 17경기에 출전해 평균 6분 40초를 뛰며 1.1점 0.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수피아여고 3학년 임연서 역시 신장 172cm의 가드다. 현재 여고부 최고 유망주이자 다가오는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히는 최대어다. 돌파와 마무리 능력은 물론, 넓은 시야를 활용한 경기 운영까지 갖춘 전천후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1학년 때부터 주전 가드로 활약하며 일찌감치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지난해에는 19세 이하 여자월드컵 대표팀에 유일한 고등학교 2학년 선수로 승선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세계 각국의 정상급 유망주들과 경쟁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할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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