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선아 기자] 한국이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맞붙은 이란과 1년만에 대만에서 다시 만났다. 그러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은 이번엔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9일 대만에서 열린 제37회 윌리엄존스컵 이란과의 첫 경기에서 46-77로 완패했다.
한국은 1쿼터 이후 시종일관 끌려 다녔다. 2점슛 적중률이 30%(14/46)로 저조했고, 이날 성공한 3점슛은 한 개뿐이었다. 또한 실책 23개를 범했다. 이란에 허용한 스틸은 14개다. 리바운드에서는 33-28로 앞섰다.
한국은 양동근, 조성민, 문태영, 이승현, 하승진이 주전으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 문태영, 조성민, 이승현의 득점이 고르게 터지며 14-12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리바운드도 9-6으로 앞섰다.
하지만 2쿼터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전반 5분 48초를 남길 동안 한국은 1점, 이란은 14득점을 올렸다. 한국 가드진이 이란 가드들의 힘과 기술을 밀리며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또한 전반 1분 27초를 남기고 바스켓카운트에 성공한 이승현이 눈 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벤치로 물러났다.
반면 이란은 내외곽에서 슛이 터졌다. 하다디는 2쿼터에만 6득점을 올렸다. 한국이 2쿼터 올린 점수는 8점이다.
한국은 22-36으로 밀린 채 후반을 시작했다. 여전히 공격이 뻑뻑했다. 실책으로 쫓아갈 흐름도 잡지 못했다.
이란의 득점력도 여전했다. 리바운드에서 여전히 열세를 보였으나 스틸로 공격 기회를 따냈다. 선수단의 야투적중률도 높았다. 캄라니는 100%의 성공률로 6득점을 올렸다. 잠쉬디는 3쿼터에만 11득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쿼터도 한국은 끌여다녔다. 2쿼터와 마찬가지로 쿼터 득점이 단 8점에 그친 채 경기를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란은 주전선수들에 휴식을 주기도 했지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20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오는 30일 러시아를 상대로 첫 승리를 노린다.
<경기 결과>
한국 46(14-12, 8-24, 16-21, 8-20)77 이란
한국
조성민 15득점 3스틸
김종규 11득점 8리바운드
이란
잠쉬디 13득점
모하메드 12득점 4리바운드
캄라니 10득점 2리바운드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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