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세계의 높은 벽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U19대표팀이 세르비아에 패하며 대회 2연패를 당했다.
U19여자농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러시아 체호프에서 열린 2015 U19세계여자농구선수권 세르비아와의 예선 2번째 경기에서 66-74로 패했다.
전날 첫 경기에서 브라질에 패(51-82)한 한국은 이날 세르비아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했다. 한국은 1쿼터를 25-17로 앞서며 주도권을 가져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세르비아의 높이와 조직력, 개인기 등 모든 면에서 밀리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9-50으로 밀렸고, 필드골 성공률이 34.4%밖에 되지 않을 만큼 슛이 부정확했다. 세계의 높은 벽을 다시 한 번 실감한 한국이다.
이날 팀의 기둥 박지수는 19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5블록으로 분전했다. 가드 이지우는 3점슛 4개 포함 16점 5어시스트, 이주연은 11점을 기록했다.
1쿼터 한국은 이지우, 차지현, 엄다영, 진안, 박지수가 선발로 나섰다. 1쿼터 이지우의 3점포가 불을 뿜었다. 이지우는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초반 기선을 잡았고, 진안은 페이드어웨이슛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세르비아는 가드들의 드리블이 다소 불안했고, 공을 자주 놓치는 등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박지수는 수비 리바운드를 든든하게 잡아냈고, 공격에서 드라이브인과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먼저 리드를 잡은 쪽은 한국이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한국은 2쿼터 급격한 경기력 난조를 보였다. 짜임새 있는 공격이 이뤄지지 않으며 무리한 슛이 나왔고, 슛은 계속해서 링을 비켜나왔다. 2쿼터 4분 만에 이주연의 3점슛으로 첫 득점에 성공됐다.
하지만 이 슛이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진 못 했다. 한국은 여전히 공격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벤치의 작전타임 타이밍도 아쉬웠다. 그 사이 세르비아는 연속된 3점슛으로 3분을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잇달아 던진 3점슛이 링을 빗나갔고, 2쿼터 단 5점에 그치며 전반을 30-31로 뒤진 채 마쳤다. 한국은 2쿼터 18개의 슛을 던져 단 2개만 성공시키는 등 저조한 슛률을 보였다.
한국은 3쿼터 초반 7점차까지 뒤처졌다. 위기 상황 이주연의 활약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주연은 컷인과 3점슛으로 득점을 성공시켰고, 한국은 다시 2점차로 점수를 좁혔다.
하지만 리드를 빼앗기가 쉽지 않았다. 수비 조직력이 흐트러졌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너무 밀린 것이 문제였다. 이지우의 3점슛과 이주연의 바스켓카운트가 성공됐지만, 리드는 계속해서 세르비아 쪽이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50-53 3점 차이였다. 역전 가능성은 충분했지만, 4쿼터 초반 밸런스가 급격하게 무너진 한국이다.
공격에선 확률이 떨어지는 성급한 슛을 던졌고, 이는 곧바로 세르비아의 속공으로 이어졌다. 몇몇 선수는 끝까지 수비를 하지 않는 듯 의욕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4쿼터 5분 점수차는 11점차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이주연의 3점슛, 박지수의 바스켓카운트로 추격했지만, 끝내 점수를 뒤집진 못 했다.
앞서 열린 D조 호주와 브라질의 경기에선 호주가 브라질을 62-48로 꺾고 2승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21일 2연승의 호주와 만난다.
*경기결과*
한국 66 (25-17, 5-14, 20-22, 16-21) 74 세르비아
박지수 19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5블록
이지우 16점(3점 4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주연 11점
#사진 - FIBA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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