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호·김진유, ‘태극마크’ 경험 MBC배로 잇는다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07-08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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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장문호(22, 196cm), 김진유(21, 190cm)가 국가대표팀 경험을 건국대에 쏟아낼까.

건국대는 지난 7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삼성과 경기했다. 이날 경기에는 2015 아시아 퍼시픽 대학농구챌린지에서 U챌린지로 대표팀으로 선발됐던 장문호와 김진유도 나서 팀의 중심을 잡았다. 같이 태극마크를 달았던 유영환은 연습 중 발목 부상을 입어 당분간 재활해야 한다.

U챌리지 대표팀에서 두 선수는 화려하진 않았지만, 소금 같은 역할을 했다. 대표팀에서의 생활은 어떤 기억일까. 김진유는 “처음 (대표팀에)뽑혔다. ‘내가 왜 뽑혔지?’라고 처음에 생각했는데, 기분이 좋더라”라고 말했다.

장문호는 박인태(연세대)가 유니버시아드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기며 마지막에 합류했다. 청소년 시절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대학 입학 후에는 처음이다. 장문호는 “후보에도 안 올랐었는데, 연락을 받아 좋았다. (한)상혁이(한양대)와 어렸을 때 대표팀에서 같이 뛰었다. 다시 만나 좋았다. 뒤늦게 합류했지만, 어색한 것 없이 재밌게 농구했다”라고 했다.

이어 김진유는 “가서 머리 박고 농구한다고 생각하고 갔다. 잘되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반성했다.

하지만 분명 좋은 경험이다. 김진유는 “즐겁게 농구했다. 팬분도 생겼다. 인사도 한다”라고 했다. 장문호는 “오랜만에 다른 나라와 경기했다. 대표팀으로 의기투합하는 것이 좋았다. 우리 신장이 낮았지만, 힘이 있다. 감독님이 많이 기용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대회를 마친 두 선수는 건국대로 돌아와 오는 21일 개막하는 MBC배 준비에 돌입했다. 늦게 팀에 합류 한만큼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

김진유는 “팀 훈련에 잘 맞춰, MBC배에서 성적을 내야 한다. 감독님이 즐겁게 농구하라고 하시는데 안 된다(웃음). 그래도 즐겁게 농구하도록 유도하겠다. 성과 내서 감독님 기쁘게 해드리겠다”라고 했다. 장문호는 “앞으로 MBC배와 종별경기를 먼저 생각하고 차근차근 올라가야 한다”라고 했다.

건국대는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에서 6승 4패를 기록해 리그 6위에 올라있다. 더 높은 순위를 유지했지만, 마지막 2경기가 아쉬웠다. 경희대와의 연장전 끝에 패했고, 이후 연세대에 지며 순위가 전보다 떨어진 것. 국가대표팀에서 자신감을 얻은 장문호는 “동국대, 경희대, 중앙대에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지지 않겠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MBC배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경상북도 경산에서 열린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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