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퍼시픽] “상대가 20명이어도 상관없다” 서대성 감독, 말한 이유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06-27 2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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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선아 기자] “상대 엔트리에 20명이 있어도 상관없다.” 한국B팀 서대성 감독의 말이다.

한국B팀은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함께하는 2015 아시아 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일본과의 경기에서 69-61로 이기며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

서대성 감독은 “앞서 치른 일본 팀의 경기를 보니 신장이 크지 않지만, 조직력이 좋고, 슛이 정확하더라. 우리는 장신자를 배제한 최소한의 포스트(선수)를 내보내고 가드진으로 압박한 것이 잘된 것 같다”라고 승인을 밝혔다.

서 감독의 말대로 가드들의 빠른 움직임은 경기 내내 돋보였다. 특히 최성모는 팀에서 최장시간인 33분 48초를 뛰며 14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정성우, 허훈, 한상혁 등 가드진 모두가 빠른 공격과 끈끈한 수비를 선보였다.

서대성 감독은 “(가드진에)특별하게 주문한 것은 없다. 본인들이 최선을 다해 뛰다가 힘들면 바꿔주겠다고 했다. (코트에)있는 동안은 100%를 쏟아 부으라고했다”라고 말했다.

한국B팀의 다음 상대는 러시아다. 러시아는 6명의 선수의 신장이 200cm가 넘으며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서대성 감독도 “러시아와 차이가 크다. 수비, 개인기가 정말 좋다”라고 걱정했다.

이어 서 감독은 “러시아 슈팅가드가 우리 센터만하다. 신장과 스피드 모두 좋다. 그날은 선수들이 점수보다 뛰는 순간 배운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뛰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고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서대성 감독이 일화 하나를 들려줬다. 서대성 감독은 “러시아 팀에서 선수단이 13명이 왔다. 우리에게 13명의 선수가 다 뛰어도 되는지 양해를 구하더라. 나는 ‘20명이 어도 뛰어도 좋다. 우리는 일당백이다‘라고 답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단에 바라는 바를 전했다. “선수들이 태극기를 달고 나왔다. 좀 더 자부심을 가지고 뛰어주길 바랐다. 선수 개개인이 인정받아 학교를 대표해서 나온 선수들이다. 학교, 선수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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