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26일(한국시간) 2015 NBA(미국프로농구) 드래프트가 열렸다. 켄터키 대학 출신의 칼 앤써니-타운스가 전체 1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된 가운데, 미국 최고의 유망주들이 NBA 30개 팀의 부름을 받았다.
한국농구의 희망 이종현(21, 고려대, 206cm)도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드래프트장에서 이종현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NBA팀들의 선택을 받지 못 한 것이다.
하지만 애초에 목적은 드래프트 선발이 아니었다. 다음 달 열리는 NBA 서머리그 출전이 이종현의 최종 목표다.
이종현은 드래프트 후 점프볼과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난 뽑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웃음)”며 “다른 선수들 뽑히는 모습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다들 멋있더라. 뽑히면 무슨 기분일까 궁금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미국 뉴욕에서 열렸다. 드래프트에는 선발이 유력한 선수들만이 초청된다. 이종현은 시카고에서 TV중계를 통해 드래프트를 시청했다.
아직 이종현의 서머리그 출전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드래프트 종료 후 각 팀에서 초청장을 보내 참가선수를 결정하게 된다. 이종현으로선 서머리그 초청장이 오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미국에서 이종현의 인지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 세계농구에서 한국은 변방이다. 근래 들어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적이 없다.
그나마 지난 해 16년 만에 FIBA월드컵에 출전했던 것이 이종현을 노출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다. 비록 5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이종현은 참가선수 중 블록슛 1위(2.6개)를 기록하며 조금이나마 이름을 알렸다.
서머리그에 뛰기 위해선 이종현을 홍보하는 미국 에이전트 마이크 나이디치의 능력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이종현은 최근 볼 훈련을 하는 비중을 늘리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점프볼 자료사진(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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