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김인화 기자]7월 3일부터 열리는 광주 U-대회를 앞두고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 참가했다.
대회 둘째 날까지 경기를 치른 현재 2연승을 내달리며 U-대회 전망을 밝혔다. 전날 경기에서 한국 챌린지 팀을 31점차로 크게 이긴 U-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도 캐나다를 101-72로 꺾었다.
전날 경기 후 대표팀의 이민현 감독은 “첫 경기는 워밍업 차원에서 우리 팀 컬러를 보여주지 않고 농구했다”며 “내일 경기부터는 트랜지션이나 수비에 대한 변화를 주면서 농구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감독의 말 그대로였다.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상대를 몰아붙인 U-대표팀은 빠른 트랜지션으로 상대를 압박한 후 지역방어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먼저 앞선의 이재도와 최준용이 속공으로 컷인이나 외곽 기회를 만들었다. 한발 빠른 공격과 패스에 캐나다가 당황한 사이 한희원과 문성곤이 그대로 받아 3점을 꽂았다.
둘이 빠지자 리드를 내줬다. 이승현 홀로 제공권을 지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역전을 허용한 2쿼터에 리바운드가 7-12로 밀렸다. 높이의 장점이 없는 상태에서 속공까지 하지 못하니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다시 승기를 잡은 빠른 농구였다. 먼저 수비에 변화를 줬다. 지역방어로 캐나다를 꽁꽁 묶었다.
수비를 전열한 후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강상재가 연속 속공으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었고, 문성곤은 2개의 3점을 포함, 12점을 올렸다. 모두 치고 달려서 얻은 공격기회였다. 이날 한국이 기록한 공식적인 속공은 2개였지만, 기록으로 남지 않는 속공이 많았다.
이민현 감독은 U-대회 목표를 상위그룹으로 잡았다. 1-8위까지가 상위그룹에 속하기 때문에 못해도 8위는 하겠다는 생각이다. 쉬운 일은 아니다.
지금껏 줄곧 중간 정도의 순위만 기록했고, 이종현(NBA 도전)과 김종규(군사훈련)등 센터가 빠져있기 때문이다. 대신 문성곤, 정효근, 최준용 등 포워드라인의 신장과 포워드를 앞세워 효율적으로 농구해야 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보여줬듯 한국 농구가 세계 대학을 꺾을 수 있는 방법은 ‘빠른 농구’밖에 답이 없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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