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퍼시픽] 이케우치 감독 “한국과의 경기 기대된다”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06-25 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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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선아 기자] 작은 신장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일본이 대회 개막전인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일본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함께하는 2015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72-68로 역전승했다.

일본는 전반을 25-29로 밀렸지만, 3쿼터 28득점을 몰아넣으며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마지막 쿼터 상대가 따라붙었을 때도 집중력을 발휘해 리드를 지켰다.

일본 이케우치 야수아키 감독은 “대회의 공인구(나이키)가 평소 사용하던 공(몰텐)이 아니라서 적응이 안됐지만, 전력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였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어줘서 좋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 나선 팀은 일본 유니버시아드대표팀이다. 일본은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소집해 훈련했다. 이케우치 감독은 “2월에 소집해 3일에 한 번씩 훈련을 한달 간 했다. 프로선수가 5명, 대학선수가 7명이라 이때는 대학생들로 훈련했다. 대학생들도 농구 시즌이 있어 같이 훈련할 시간은 적었다. 집중적으로 훈련할 수 없는 게 아쉽지만 6월부터는 금토일에 걸쳐 목표를 주고 훈련량을 늘렸다”라고 했다.

사실 이번 대회에 일본의 참여는 극적이었다. 일본은 자국에서 2개의 프로리그를 운영했다.이에 국제농구연맹(FIBA)은 리그합병을 권유했고, 일본농구협회는 지난해 10월 31일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FIBA로부터 국제대회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일본은 6월이 되어서야 다시 국제무대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일본은 먼저 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을 결정했으며 아시아-퍼시픽 대회는 이후 참가를 확정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원래 아시아-퍼시픽에 출전하려던 중국과 필리핀이 빠지며 일본이 대회에 나섰다.

이케우치 감독은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나갈 때 한국에와 연습경기 상대를 찾았어야 했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라고 하며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메르스에 관해)과하게 보도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지금은 농구만 생각하고 있다. 경험을 쌓기 위해 오고 싶었다”라고 했다. 일본 벤드라메 레오는 “나는 개인적으로 두려웠다”며 “한국에서 잘 준비해서 괜찮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일본은 앞으로 러시아, 한국 유니버시아드대표팀, 한국 챌린지팀과 경기한다. 이케우치 감독은 “한국 유니버시아드대표팀과의 경기가 기대된다. 몸도 좋고, 수비와 공격력도 있다. 본대회(유니버시아드대회)를 치르기 전 몸싸움을 해보는 게 기대된다”라고 웃었다.

일본은 오는 29일 한국유니버시아드팀과 경기한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러시아와 맞붙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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