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수’ 정효근, U대회팀에서 효과가 쑥!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06-1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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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정효근(전자랜드)이 공격적으로 돌아왔다. 앞서 쌓은 경험을 힘으로 확 달라졌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지난 18일 용인 KCC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연습경기에서 71-64로 이겼다. 1쿼터 10-19, 전반 26-34로 밀렸지만, 후반 정효근(22, 201cm)의 폭발력을 앞세워 경기에 이겼다.

정효근은 김지완과 함께 지난 4월 말부터 한 달간 미국 시애틀로 농구연수를 다녀왔다. 돌아온 뒤 정효근의 플레이를 본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순간적으로 힘을 쓰는 게 달라졌다”라고 만족했다.

정효근도 고개를 끄덕였다. 기본 훈련 외에도 미국 연수에서 정효근은 시애틀 프로아마 컵대회에 출전했다. 정효근은 “관중도 많고 역사 있는 경기다”라며 “경기에서 10명 중 NBA 선수가 6명 포함되어 뛰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효근은 “NBA는 격이 다르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같이 뛰며 투견이 싸우는 것처럼 역동적인 것이 느껴진다”라고 표현했다. 정효근은 네이트 로빈슨(덴버 너기츠), 자말 크로포드(LA클리퍼스) 등과 경기했다.

미국 연수에서의 경험은 U대표팀과의 경기에도 드러났다. 공격력이 가장 돋보였다. 정효근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5득점을 올렸다. 바스켓카운트도 얻었다. 또한 골밑에서 상대의 힘을 버텨내며 스틸에 성공하기도 했다.

정효근은 “여기 와서 슛이 잘 들어간다. 미국에서부터 슛 훈련을 많이 한다. 미국 선수들은 자기 공격 의지가 강하다. 무리한 플레이를 하면 우리는 욕심으로 보지만, 미국에서는 열심히 해서 부딪쳤다고 박수 쳐준다. 나도 움직이면서 무리하게 하는 것도 한다. 여기까지 효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웃었다.

U대표팀은 프로 선수 4명, 대학 선수 8명으로 구성됐다. 정효근은 한양대 3학년 재학시절 프로 조기진출을 선언했고, 전체 3순위로 인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에 U대표팀에서 만난 대학선수들보다 자신 있는 것이 있다고. 정효근은 “(KCC)형들의 체격이 좋다. 나와 웅이 승현이 형(오리온스) 재도 형(케이티)은 괜찮지만, 대학선수들은 밀려다닌다”라고 했다. 앞서 가진 경험 하나하나가 정효근의 성장 자양분이 됐다.

지난 17일 U대표팀 센터 김준일(삼성)의 하차가 결정됐다. 정통센터가 없어 걱정이 많다. U대표팀 이민현 감독은 이를 정효근, 문성곤(고려대), 최준용(연세대) 등 기동력 갖춘 장신 포워드들이 해결해주길 바라고 있다.

정효근은 “신장이 큰데 외곽에서 도는 느낌이 있다. 공격 처음 시작을 포스트에 넣고 맞춰 골밑 공격에 이용하겠다”라며 “지금처럼 계속 열심히 해서 U대표팀에서 잘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다음 달 3일 막이 올라 14일까지 진행된다. U대표팀은 에스토니아, 독일, 중국, 앙골라, 모잠비크와 한조에 속해있으며 4일 모잠비크와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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