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방이/최창환 기자] 그리스 헤라클리온에서 열리는 제12회 FIBA U19 세계농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2015 남자농구 U19 국가대표팀은 객관적으로 높이의 열세를 안고 있다. 200cm 안팎의 장신을 대거 선발했지만 같은 조에 편성된 그리스, 세르비아, 도미니카 공화국이 상대적으로 더욱 탄탄한 체격조건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승기 대표팀은 감독은 “높이가 약점이지만, 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착실히 훈련을 해왔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송교창(19, 200cm)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중학교 1학년 때 농구를 시작한 송교창은 의외로 지난해에 생애 처음 청소년대표로 선발됐단다. 이에 대해 송교창은 “중학교 3학년에 진학할 때쯤 신체조건이 좋아졌다. 덕분에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고, 그때부터 기량도 좋아진 것 같다”라며 웃었다.
송교창은 “이번 대회에서 센터를 맡게 된 만큼, 리바운드와 수비 등 궂은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삼일상고에 재학 중인 송교창은 신장, 슈팅능력을 두루 겸비해 장신 포워드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유망주다. 다만, 대표팀에서는 선수 구성상 센터를 맡게 됐다. 자신이 말한 대로 골밑에서 부지런히 몸싸움을 펼쳐야 한다는 의미다.
송교창은 “세계대회인 만큼 힘, 스피드를 두루 갖춘 선수들과 맞붙게 될 것 같다. 이를 통해 개인적으로 터득하는 것도 많은 대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송교창은 이어 “전력은 객관적으로 약하지만, 한 발 더 뛰는 농구로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승기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유념해야 할 부분으로 밀착수비, 공격 리바운드 등 크게 두 가지을 꼽았다. 이 가운데 공격 리바운드는 센터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인 만큼, 송교창 스스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을 터.
송교창은 이에 대해 “감독님이 슛을 던진 선수 이외의 3명이 순간적으로 삼각형을 만들어서 공격 리바운드 확률을 높이는 부분에 대해 알려주셨다. 또한 전체적으로 신장이 작은 만큼, 수비로 상대를 압박하는 것에 대해서도 많이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교창이 롤 모델 삼고 있는 프로선수는 해결사 문태종(오리온스)이다. 송교창은 “슛 자세나 접전상황에서의 집중력 등 본받을 게 많다. 개수를 정해놓진 않았지만, 매일 슛 연습을 하며 슛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라며 웃었다.
# 사진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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