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기 대회 취소, 남고부 울상

한필상 / 기사승인 : 2015-06-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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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로 오는 15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쌍용기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가 전격 취소됨에 따라 남고부 팀들에 비상이 걸렸다.


중,고농구연맹(회장 박소흠)은 메르스 확산에 따른 선수 보호 차원에서 11일 전격적으로 대회 취소를 결정, 참가팀들에게 통보했다.


하루 전날인 10일 오후 연맹에서는 참가팀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회 강행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지만 행정안전부와 체육회의 지침에 따라 최종적으로 대회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조 추첨 이후 메르스가 확산되자 일부 학교와 학부모들은 대회를 취소 또는 연기 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연맹측에서는 고3 선수들의 대학 입시에 영향을 우려해 대회를 진행할 뜻을 보였었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마지막 까지도 대회 강행에 대한 의견이 많았지만 대통령도 외국순방을 취소하는 마당에 대회를 강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상급 단체나 학교 측에서도 선수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뤄 결국 대회를 취소 할 수밖에 없었다”며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대회 취소 소식이 전해지자 수도권의 A 코치는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한 경기라도 더 뛰어야 하는 마당에 대회가 취소됨에 따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라며 한 숨을 내쉬기도 했다.


올 시즌 중,고농구연맹은 그 동안 학기 중에 개최 해왔던 대통령기대회를 폐지했고, 메르스 여파로 쌍용기 대회가 취소됨에 따라 졸지에 2개 대회가 줄어들게 된 것.


다행히 7월부터 권역별 주말리그 경기가 시작함에 따라 2개 대회가 열리지 않는 공백은 최소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쌍용기 대회 이후 있을 아시아퍼시픽 대회와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현재까지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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